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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농식품부는 김제 구제역 방어에 모든 것을 걸어라
전북 김제의 한 농장에서 12일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와 돼지 670마리가 살처분됐다. 농식품부는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 역학조사팀, 중앙기동방역기구를 투입했고 발생농장 및 반경 3km 이내 우제류 농장에 대...
2016.01.13 11:41
[사설]朴대통령 ‘위기론’은 공감, 구체적 북핵 해법은 부족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대국민담화를 겸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 상황 전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담화 전반의 흐름은 ‘위기’라 할 수 있다. 첫 머리부터 “국가를 지탱하는 안보와 경제 두 축이 동시에 위기를 맞고있다”고 언급했으며 곳곳에서 이를 강조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그 위기의 중심에는 북한의 기습적...
2016.01.13 11:41
대배우를 떠나 보내며…
“나는 이 길을 왔어. 다른 어떤 길도 아닌 배우의 길을. 내게 주어진 유일한 이 길을 죽을 때까지 가는 거야. 그것이 비극인지 희극인지 평생 모르는 채로 말이야.” “연극에 인생을 건 사람들아. 주저하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곧장 가게. 그러면 거기 극장 문이 열리고 관객이 자네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네. 90살...
2016.01.13 11:25
[현장에서]노사정, 이유불문‘대타협’살려야
노동개혁이 사실상 좌초 위기에 처했다. 노동계가 노사정 ‘대타협 파탄’을 선언하면서 노정 관계가 파국 일보 직전이다. 한국노총은 정부의 노동 5대 입법과 2대 지침 추진에 반발해 대화의 문을 닫고 집회 등 대정부 투쟁 무드를 취할 기세다. 청년 실업 해소, 정규직-비정규직 간 격차 해소 등 시급한 노동시장 구조개혁...
2016.01.12 11:04
[광화문광장-배기표 경제평론가/ 미국공인회계사]한국 기업 새 패러다임 ‘스튜어드십 코드’
‘기업지배구조’란 기업이라는 경제활동 단위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 간의 관계를 조정하는 메커니즘이다. 최근 금융위원회 주도로 기관투자자의 책임투자 강화 및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초안이 마련됐다. 현재 주식대량보유공시제도와의 상호모순 가능성, 이행여부 감독주체의...
2016.01.12 11:03
[데스크칼럼]김연아가 대통령보다 위대한 이유
유영. 지난 10일 끝난 제70회 전국 피겨선수권대회에서 탄생한 차세대 스타다. 만 11세 8개월인 유영은 여자싱글 시니어부문에서 우승했다. 김연아가 2003년 같은 대회에서 세웠던 역대 최연소 우승(만 12세 7개월) 기록도 갈아치웠다. 빙상계에선 김연아를 넘어설 미래 재목이라고 흥분하고 있다. 140cm 조금 넘는 키의 앳...
2016.01.12 11:01
한노총 대타협 파탄 선언…그래도 파국은 막아야한다
한국노총이 11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9ㆍ15 대타협’ 파탄을 선언했다. 정부입장에 변화가 없으면 19일 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하겠다는 것이다. 파기라는 극단적인 결정은 유보했지만, 향후 노-정 양측이 절충 의사를 보이지 않을 경우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노총이 정부와 양보없는 대립각을 세우...
2016.01.12 11:00
공직비리 단호하게 척결하되 엉뚱한 피해 없도록
정부가 12일 ‘부패방지 4대 백신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규모 국책사업 등에 이중 삼중의 검증 장치를 두고, 실시간 감시로 예산 낭비와 비리 소지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부패 요인을 감시ㆍ경고하는 인프라를 구축해 예산 낭비와 비리 소지를 원천 제거해 달라...
2016.01.12 10:55
[현장칼럼]노사정, 이유불문 ‘대타협’ 살려야
노동개혁이 사실상 좌초 위기에 처했다. 노동계가 노사정 ‘대타협 파탄’을 선언하면서 노정 관계가 파국 일보 직전이다. 한국노총은 정부의 노동 5대 입법과 2대 지침 추진에 반발해 대화의 문을 닫고 집회 등 대정부 투쟁 무드를 취할 기세다. 청년 실업 해소, 정규직-비정규직 간 격차 해소 등 시급한 노동시장 구조개혁...
2016.01.12 10:51
[데스크칼럼]공포와 불안감이 주식(主食)이 된 일상
1988 쌍문동엔 공포가 있었을까? 저 멀리 한켠에 묵혀 있던 골목길의 추억을 끄집어낸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기억하는 골목길엔 공포가 없기 때문이다. 같이 웃고 같이 우는 그런 지극히 일상적인 ‘희로애락’이 담겨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런 골목길이 마냥 우리네 기...
2016.01.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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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