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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공기업 적자, 덮어두고 질타할 일인가
- 부정적 사건 터질때 마다 방만 경영 등 ‘동네북’- 적자ㆍ고임금 따지기전에 구조 먼저 이해해야- 사회적 배려계층 무임승차등 정부서 지원 시급- 공익위해 일하는 직원 사기 진작에도 도움안돼[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최근 감사원은 서울시와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운영)에대해 재정 운...
2016.01.15 09:04
재탕삼탕 업무보고 올해도 계속될 것인가
14일 경제부처를 시작으로 올해 대통령 업무보고가 시작됐다. 연두기자회견 바로 다음날 업무보고를 시작할만큼 경제상황이 급하고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하지만 ‘내수ㆍ수출 균형을 통한 경제활성화’를 주제로 가장 먼저 뚜껑을 연 기획재정부 등 6개 경제부처의 보고내용은 신선도가 떨어진다. 이미 발표한 올해 경제정...
2016.01.14 11:07
[프리즘]비만과 다이어트섬
만사(萬事), 결국 의지가 문제다. 상위 30% 안에 든 게 이렇게 찝찝할 수 없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비만이라는 보건복지부ㆍ질병관리본부의 ‘2014 국민건강통계’ 때문에 심란해졌다. 체중계 위에 올라가 본 게 몇 달 전인지 감감하다. 내 의지로 그 물건을 일부러 회피해왔다. 간만에 본 사람들이 “왜 이렇게 ...
2016.01.14 11:07
‘미래가 불안하다’는 청소년들의 호소 새겨들어야
한국의 청소년은 자신의 삶보다 한국 사회의 미래를 더 불안하게 여기고 있다는 우울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전국 14~18세 청소년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삶에 대해 0점(전혀 불안하지 않음)에서 10점(매우 불안함)까지 점수를 매기도록 했더니 평균 4.7점이 나왔다....
2016.01.14 11:07
[데스크칼럼]중국경제에서 아편전쟁과 북양함대의 기억이
19세기 초 중국은 세계 1위 무역흑자국이었다. 당시 패권국이던 영국은 모직물과 인도산 면화를 중국에 수출했지만, 차(茶)와 비단 등의 수입이 너무 많았던 탓이다. 무역역조 해결을 위해 영국은 아편을 수출했고, 이는 아편전쟁으로 이어진다. 아편전쟁에서 중국은 참패하고 유럽 열강에게 ‘종이호랑이’로 조롱당한다.2...
2016.01.14 11:05
[경제광장-김상복 한국코칭수퍼비전아카데미 대표]미루기와 뜸 들이기
누구든 묵은 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쉽게 결심한다. 미루어 둔 결정도 하고 망설였던 일도 홀가분하게 선택한다.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다. 무릇 모든 일의 시작도 ‘마음먹기’에 달려있기에 결심, 선택, 결정과 관련해 우리는 거침없이 마음먹는다.오로지 문제가 되는 것은 ...
2016.01.14 11:01
승진했다, 무엇부터 할까 2
직장신공여기 네 종류의 상사가 있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똑부, 똑똑하고 게으른 똑게, 멍청하고 부지런한 멍부, 멍청하고 게으른 멍게 - 누가 가장 훌륭한 상사일까? 이 재미있는 질문을 고위 간부나 임원에게 던져보면 ‘똑부’라는 답이 가장 많이 나온다. 그러나 부하들 입장에서 보면 정답은 ‘똑게’이다. 상사가 똑똑...
2016.01.14 11:00
[라이프칼럼]풀뿌리 사립미술관을 살릴 방법은?
“열정과 꿈, 많은 예산을 들여 설립하고 운영한 미술관이 말년에 애물단지가 될 줄은 미처 몰랐다.”작년 한국사립미술관협회 송년모임에서 한 원로 설립자 관장이 회원관장들께 속내를 털어놓았을 때 남의 일처럼 들리지 않았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개인이 설립ㆍ운영하는 사립미술관 중 일부는 설립자가 이미 사...
2016.01.13 11:46
[프리즘-김아미]대배우를 떠나보내며
"연극인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춥고 배고프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극인지 희극인지 평생 모르는채’ 그 길을 숙명처럼 가야만 하기 때문에. 그 춥고 배고픈 길을 먼저 걷다 따뜻한 봄날이 오기도 전에 가버린 고인에게서 어쩌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에…."“나는 이 길을 왔어. 다른 어...
2016.01.13 11:44
[데스크칼럼-전창협]2016년, 위기의 서막
"정치권의 학점은 ‘C’,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혁해야 할 곳도 정치권을 지목했다. 경제는 위기라는 데, 노동개혁 및 경제활성화 법안이 국회에 처리되지 않은 ‘입법마비’ 상태가 해를 넘겨서도 계속되고 있다."2015년은 단군이래 마지막으로 잘 살았던 해가 될 것이란 예언(?)은 맞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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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