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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장집 교수의 쓴소리 새누리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진보 성향의 원로 정치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쏟아낸 쓴소리가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 혁신모임’이 25일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여당의 총선 패인을 분석한 최 교수의 논지는 짧지만 명확했다. 새누리당의 참패는 “민주적 규범을 경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 교수는 그 대...
2016.04.26 11:20
[사설] 더 미룰 수 없는 조선·해운 구조조정, 빅딜 진행해야
말로만 진행되던 해운과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결국 실행모드에 들어섰다. 두 업종의 구조조정은 길게는 국책은행의 무사안일때문에 짧게는 정치권의 선거 부담때문에 2년 넘게 미뤄져왔다. 이젠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대가는 엄혹하다. 조선과 해운산업의 부실은 기업별 구조조정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
2016.04.25 11:03
[사설] 음주운전 강력처벌시행…운전자 인식변화 더 시급
검찰과 경찰이 음주운전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음주운전사범 단속 및 처벌강화 방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 늘어나는 음주운전 사고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다. 검경은 음주운전자에 대한 형량을 높였다.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인 만취운전자는 형량이 높은 특가법 ‘위험운전’ 조항을 적용...
2016.04.25 11:02
[사설] 은행 순이자마진 올랐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취약
은행권이 1분기에 깜짝 실적을 냈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나온 다행스런 결과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순이자마진(NIM)이 올랐다는 점이다. 신한 하나 국민 등 모든 은행의 NIM 증가는 거의 2년여 만에 처음이다. NIM은 단순한 예대마진을 보다 고도화시킨 이자부문 수익성 지표다. 그래서 은행의 수익력 비교에 자주 사...
2016.04.22 11:29
[헤럴드 포럼] ‘근로여건 개선’ 과감히 추진해야 저출산 해결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직장여성들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지 못한다면, 15년 동안 계속된 초저출산에서 벗어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맞벌이 가구가 처한 현실은 그리 녹록치않다.“초등학생 1~3학년 자녀 둔 직장여성 연간 약3만명 사직”,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35%가 부모의 늦은 퇴근 때문에 추가로 사적돌봄서비스 이...
2016.04.22 11:29
[사설] 정부가 개혁에 나설 정도로 불안해진 재정건전성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22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가 눈길을 끈다. 이 회의는 향후 5년간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고 그 내용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다음해 예산안에 반영하는 게 통상적인 방식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지난 연말 발표된 2060년까지의 장기재정전망 결과를 바탕으로 재정운용의 새 틀을 짜는 데 주...
2016.04.22 11:29
[세상읽기] 건설·부동산, 신산업으로 거듭나야
일본 경제의 절정기이자 부동산 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1989년으로 기억된다. 대우건설이 일본발주 건설공사에 처음으로 입찰에 참여, 수주에 성공했다. 후쿠오카(福綱) 한국영사관을 짓는 공사인데다 그 규모가 크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길수도 있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한국 건설업체가 일본의 건설공사 수주관행에 바...
2016.04.22 11:25
[경제광장-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무한(無限)한 지구
나무 한 그루를 베면, 다른 곳에 세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희귀동물은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켜 보호한다. 원주민을 위한 보건소와 학교를 짓는다.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한다. NGO나 환경단체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해외자원개발 현장의 실제 모습이다.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나 ‘아바타’ 처럼 자원개발은 노동...
2016.04.21 11:01
[데스크 칼럼] ‘남자의 로망?’ 작은 책방에서 희망 찾기
어느 대형서점의 대표와 차를 마시다 공감한 얘기가 있다. 그는 은퇴하면 친구와 작은 북카페를 하고 싶다고 했다. 거기서 좋아하는 책도 보고 친구도 만나고, 아내 눈치도 안보고 1석 3조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북카페는 일종의 ‘집 밖 서재’라며, ‘서재는 남자의 로망’이라는 말을 했다. “서재는 바로 나만의 공...
2016.04.21 11:01
[직장신공-김용전 작가 겸 커리어 컨설턴트] 가정, 마지막 희망의 장소!
지난주에 직장 일이 힘들어서 퇴사를 고민하는 중년 남자 직장인의 문제를 다루면서 질문해 온 아내 분한테 ‘남편과 소통하라’고 했더니 한 아내 분이 출판사를 통해 메일을 보내 왔다. 누군들 남편과 소통하기 싫어서 안 하는 줄 아느냐는 것이다. 남편이 집에만 들어오면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면서도 ‘왜 그러느냐?’...
2016.04.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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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