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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감원 금융관행 개혁, ‘속도’아닌 ‘실속’찾기를
금융감독원이 ‘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을 추진한다.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제고하고 금융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목적이다. 지난해 금융 선진화와 국민신뢰 제고를 위해 추진했던 1차 개혁의 연장선인 셈이다. 금감원은 불합리한 관행개선, 비합리적 행태 시정, 국민의 이용편의성 제고 등을 목표로 삼고 이번 개...
2016.03.29 11:18
[데스크 칼럼] ‘분장사’ 급구 총선
마블과 DC코믹스는 미국 코믹북 시장의 오랜 라이벌이다. 만화로는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쟁쟁하지만 영화시장에서는 마블이 앞서 가고 있다. 마블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이 주효해서다. 마블의 슈퍼 히어로 무비 ‘토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는 그 자체로 대박을 떠뜨렸다. 관객들이 슈퍼 히어로...
2016.03.29 11:18
[광화문 광장] 한·중 ‘상호인정협약’… “시작이 반” - 이원복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지난 3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즈 슈핑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 총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양국의 시험인증기관장들은 전기전자제품 안전 분야에 대한 상호인정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로써 양국은 비관세장벽 해결을 위한 법정강제인증 기술규제를 완화시켜 수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제도적 틀을...
2016.03.29 11:17
[현장에서] 뒷맛이 개운치 않은 ‘힘’없는 청문회
“가만히 있으라.”이준석 세월호 선장을 비롯한 조타실 내 선원들이 승객을 내팽겨치고 탈출하던 9시45분께 선내에 울려 퍼지던 안내방송이었다. 신속히 대피 준비를 해도 모자란 시간에 나온 이 한마디로 304명의 소중한 생명이 서해 바다에서 잠들고 말았다. 그로부터 2년여가 지난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4ㆍ...
2016.03.29 11:15
[사설] 파행공천에 공약도 무성의… 유권자 힘 보여줘야
여야 각당은 28일 일제히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후보 공천과 후보자 등록이 끝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야 공히 어떤 정책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는 공약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경제개혁 법안 발목 잡는 ‘야당 심판’이니, 보수정권의 ‘잃어버린 8년’이니 하는 자극적 구호...
2016.03.28 11:24
[사설] 가계소득 감소는 한국경제 만병의 근원이다
집안 살림살이가 왜 이렇게 펴지 않는지 이유가 분명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최근 발간한 ‘2016년 구조개혁 중간보고서’에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소득 비율이 1995년 69.6%에서 2014년 64.3%로 5.3%포인트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OECD회원국중 가계소득 비율은 최하위 수준이고 하락속도는 오스...
2016.03.28 11:24
[월요광장] 중속성장 중국시장 공략 키워드…Q·T·R
중국정부가 공식적으로 ‘중속성장’을 선언하였다. 이달 초 발표한 중국의 13.5 규획(제13차 5개년 계획)에 의하면 중국경제를 향후 5년간 6.5-7.0% 정도의 성장추세로 유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중국의 성장 일변도 정책은 한편으로는 세계의 떠오르는 시장 노릇도 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산업들에서 이른바 세계적...
2016.03.28 11:24
[쉼표] 망고
‘여왕의 기쁨’이라는 과일이 있다. 망고다. 인도 북부가 원산지로 통한다. 4000년 전부터 재배했다고 한다. 같은 망고라도 이름이 갖가지다. 뭄바이산은 알폰소, 바라나시에서 나온 건 랑그라…. 여왕이 홀딱 반했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건 러크나우에서 생산하는 라니 파산드다. 망고가 야무지고 매력적이어서인지 방글라...
2016.03.28 11:23
[CEO 칼럼-박정석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인공지능, 창조경제 시금석이다
인공지능이 예상을 뛰어넘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동반한 가상현실(VR)과 지능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의 새로운 혁명이 예견된다. 인공지능은 의료, 금융, 교육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향후 인공지능 기술 보유 여부에 따라 국가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눈치 빠른 선진...
2016.03.28 11:22
[사설] 국민 우습게 아는 오만한 정치, 투표로 심판해야
20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이 25일 마감된다. 공식 선거 운동은 투표일 2주일 전인 31일부터 가능하지만 이제 최종 대진표가 확정된 만큼 승리를 향한 여야간 불꽃튀는 레이스가 본격 막을 올린 셈이다. 선거는 마치 시장에서 물건을 고르는 것과 같다. 소비자(유권자)는 진열장에 가득 놓인 여러 회사(정당) 제품(후보...
2016.03.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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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