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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운명의 날]”아웃사이더ㆍ피플파워”에 몰락한 최고권력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9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면에 “한국의 대통령 축출을 요구하는 시위대”라는 제목 아래 전날 국회 앞에서 장대비를 맞으며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시위대의 사진을 크게 실었다. 외신들이 특히 박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주시한 대목은 ‘아웃사이더들의 반란’ ‘피플파워...
2016.12.09 10:19
[탄핵, 운명의 날] 중남미 휩쓸은 탄핵…이젠 한국이 불명예 퇴진 오명을 쓸 차례
중남미 등 정치가 불안정한 나라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탄핵이 현실이 되고 있다. 20세기 들어 15명이 넘는 세계의 지도자들이 탄핵으로, 혹은 ‘탄핵 절차 돌입→사임’으로 중도에 낙마하는 일이 벌어졌고, 탄핵 역사의 하이라이트를 이제 박근혜 대통령이 쓰게 됐다. 20세기 탄핵의 역사는 미국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2016.12.09 09:55
[탄핵, 운명의 날] 외신들 “한때 강철에서 꼭두각시”, “최초로 쫓겨나는 대통령”
9일 주요 외신들은 한국에 역사적인 탄핵의 날이 밝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의 민주화 이후 최초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쫓겨나는 대통령이 됐다고 강조했다.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대통령이 낙담한채 잠 못 이루며 홀로 자신의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는 제목으로 탄핵 소식을 전했다...
2016.12.09 09:31
[탄핵, 운명의 날]돈의 향방 어떻게 되려나…탄핵에 주목하는 외국 투자자금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8일(현지시간) 한국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주목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ㆍ닛케이) 신문은 “투자자금이 한국의 정치행방에 주목하고 있다”며 “최순실 관련 보도가 나온 10월 24일 이후 한국 증시는...
2016.12.09 09:31
“반기문 대선 승리하려면…” 英 이코노미스트의 제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역대 최악’이라고 혹평했던 영국 유력 이코노미스트 지가 이번엔 그의 대선 승리 가능성을 분석해 눈길을 끈다. 잡지는 야권의 분열 가능성과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 출신이라는 점 등이 반 총장하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진단한 반면 연금 수급자들의 빈곤 해결 ...
2016.12.08 17:28
日 “위안부 합의 재협상?…한국정권 바껴도 안한다”
[헤럴드경제]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가 지난해 한일 양국 정부가 합의한 위안부 문제 합의 문제에 대해 한국 차기 정부가 문제를 제기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최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외교부 공동취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무토 전 대사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퇴진...
2016.12.08 17:13
[취재X파일] 바다 건너 미국ㆍ일본ㆍ프랑스에서도…“박근혜 탄핵하라”
“믿을 수 없었다.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 같다”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역사학과 박사과정생인 이남희 씨는 8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민낯이 드러난 10월 24일 보도를 봤을 때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돼야 한다며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근간...
2016.12.08 16:44
태평양 건너 미국서도…美 아이오와 대학, “박근혜 탄핵하라”
“사실 처음 최순실 관련보도는 믿기 힘든 사건이었습니다. 물론 대통령 임기 중에 여러 사건들이 있었고, 대통령의 행동이나 발언이 이해하기 어려운 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최순실 관련 보도를 접하고 나서는 어떻게 민주주의 정부가 이렇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연이어 터지는 대통령...
2016.12.08 15:33
중국, 주중 美대사 인선 반기면서도 여전히 트럼프 경계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주중 미국대사 인선을 반기면서도 여전히 트럼프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트럼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오랜 인연을 이어 온 테리 브랜스태드 아이오와 주지사를 주중 미국대사로 지명한 것에 대한 중국의 반응을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루강 중...
2016.12.08 14:54
당근으로 달래고 ‘채찍’ 위협…‘협상가 트럼프’에 기업들 ‘시름’
회동 앞둔 실리콘밸리 CEO 긴장법인세 인하 등 도널드 트럼프의 친(親)기업 행보에 기대감을 품었던 기업들이 그의 채찍과 당근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겁주기와 회유 전략을 거침없이 구사하면서 기업들을 뜻대로 움직이려는 트럼프의 행보에 기업들이 직면하는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가장 최근 트럼프의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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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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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