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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아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 한류와 쇼핑관광의 시너지
2012년 겨울 어느 날 홍콩관광청에서 찾아 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성공요인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였다. 할인에만 집중하고 있던 홍콩에 비해 한국의 쇼핑은 겨울스포츠, 문화 공연, 한류 콘서트 등의 다양한 컨텐츠와 결합하고 있다는 것에 모종의 위협을 느낀 것 같다.그 다음 해 겨울, 이번에는 일본의 쇼핑관광협회...
2016.05.11 11:09
[사설] 최고 首位 추대된 김정은, 核포기 않으면 사상누각
북한 노동당 제7차 당대회가 ‘김정은 1인 유일 체제’를 대내외에 선포하며 9일 막을 내렸다. 김정일 시대를 건너뛰며 무려 37년만에 열린 당 대회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겸 국방위원장이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된 것이다. 조선중앙TV는 “전체 당 대회 참가자들과 온나라 당원, 인민군의 의사를 담아 김정은 동지...
2016.05.10 11:14
[사설] 미세먼지 유발 경유차량 규제 강화 서둘러야
환경부가 2년마다 받는 자동차 정기검사 배출검사 측정항목에 질소산화물(NOx)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경유차 검사항목에 질소산화물을 포함시키는 것은 2013년 수립된 ‘제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명시된 것으로 2017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환경부의 발표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악화와 관련...
2016.05.10 11:13
[특별기고] 서비스산업, 중국에 살길이 있다 -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근 서비스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은 아직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또 규모가 영세하고 혁신역량이 떨어지는 등 서비스산업이 전반적으로 낙후되어 있다는 평가다. 서비스산업의 낙후성은 성장성 약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비스산업...
2016.05.10 11:09
[라이프 칼럼] 곡선의 향기를 지닌, 2호선 - 김다은 소설가/추계예술대 교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이 2호선이다. 구내에서 전철을 기다릴 때마다, 신선한 감정에 사로잡히곤 한다. “둘째 딸 아이가 미국으로 떠나기 며칠 전/ 열대어 네온테트라를 몇 마리 사왔다/…새 수족관, 새 물에 적응하려는 저 몸짓처럼/아이는 지금 낯선 조류에 제 몸을 방류하고/온힘 다해 푸른 지느러미를 파닥이고 있...
2016.05.10 11:09
[사설] 임시공휴일보다 ‘요일제 공휴일’ 도입이 바람직
말도 많고 기대도 높았던 4일 연휴가 끝났다. 결론부터 보자면 소기의 성과는 거둔 듯하다. 올해도 지난해 8월14일 임시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1조3000억원 추정ㆍ현대경제연구원) 수준은 될 것이란 예측이다.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됐던 지난 6일 하루 고속도로 교통량은 494만대에 달했다. 이는 작년 5월 근로자의 날과...
2016.05.09 11:15
[특별기고-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성과연봉제 성공 첫 조건은 불신해소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공공기관들이 도입을 결정하였지만 일부는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반대가 거센상황이다. 개별사업장을 넘어 더러는 연대투쟁을 하겠다고도 한다. 이렇게 성과연봉제를 반대하는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우선 공익을 추구하는 공공기관 특성상 성과급제가 맞지 않...
2016.05.09 11:15
[사설] 소득 중심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 더 늦추지 말아야
정부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을 다시 내놓을 모양이다. 소득에 따라 건보료를 차등화하는 것이 그 요지라고 한다. 정부안이 나오면 새로 구성되는 20대 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건보료 체계는 워낙 모순이 많은데다 지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기 ...
2016.05.09 11:15
[현장에서] 가습기 컨트롤타워 총리실로…“왜 이제?”
기자가 물었다. “가습기 살균제 컨트롤타워가 환경부에서 총리실로 격상된다던데 그럼 앞으로 피해 조사도 환경부가 아닌 총리실이 맡게 되는 건가요?” 돌아 온 환경부 고위 관계자의 답은 이랬다. “대책 마련을 환경부에서 총리실 중심으로 옮긴다는 의미다. 관계 부처가 조율하고 협력해 신속히 대응하자는 것이고, 환...
2016.05.09 11:09
[사설] ‘돈이 다는 아니다’…동화같은 우승 일군 레스터시티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게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싶지만, 세상 물정 모른다는 타박듣기 딱 좋은 말이다. 하지만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하위권팀 레스터시티가 그걸 입증했다. 지난 2014년 2부리그에서 승격해 20개팀중 14위로 힘겹게 생존했던 레스터시티가 2015~2016시즌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누르고 정상에 섰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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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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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