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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 전창협> 한국이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
인구 5000만명이 사는 대한민국을 100명이 사는 마을로 축소하면 어떤 모습이 펼쳐질까? ‘지구가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란 책의 아이디어를 빌려 ‘한국이 100명이 사는 마을이라면’으로 가정해 본다. 지구마을처럼 한국이란 마을 역시 100명밖에 살지 않는다. 5000만명이면 대부분 나와 무관한 사람이지만, 100명이 사는...
2013.12.02 11:15
<칼럼-함영훈> 전봇대에 오줌 갈기는 개와 ‘그들’의 영역 표시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한 주부의 하소연이다. 생후 3개월된 첫 번째 애완견이 집에 들어온뒤 며칠만에 배변훈련을 해서 2년여를 잘 살았는데, 둘째 강아지가 새로 전입하자 첫째 개가 온 집안에 다시 소변과 대변을 누더라는 것이다. 영역 표시를 하는 것이다. 어떨 땐 배변 패드만 쏙 빼고 그 부근에 ‘ㄷ’자 모양으로...
2013.12.02 09:50
<글로벌 인사이트>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의 진화가 주는 의미는?
중국에서는 은행도 인터넷 쇼핑몰에 점포를 연다. 5만개 점포와 7억명의 고객을 거머쥐고 있는 중국 최대의 B2C 사이트 티몰(Tmall)에는 일례로 중국의 유력은행인 쟈오퉁은행이 플래그쉽 점포를 열고 펀드, 보험, 대출업무를 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를 방증하는 대목이다.그런...
2013.12.02 07:51
<사설> 고리 1호기 가동 중단 무겁게 받아들여야
고리 원전 1호기가 터빈 계통의 갑작스런 고장으로 발전을 멈췄다. 고장 등으로 가동을 중단한 원전은 전국적으로 다섯 군데나 되고, 또 어제오늘 일도 아니다. 하지만 고리 1호기 가동 중단으로 인한 파장은 단순히 고장 원전 하나가 더 늘어난 것 이상이다. 우선 안전에 대한 불안이 여타 원전과는 판이하다. 시기적으로도...
2013.11.29 11:17
<사설> 안철수黨, 기존정당과 차별화가 성공 관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신호탄을 쏘았다. 28일 기자회견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이를 정치세력으로 키우고,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얼마큼 파괴력을 가질지 더 지켜 볼 일지만 한때 유력 대선후보였던 그인지라 정치권이 민감하다. 안 의원은 창당 입장...
2013.11.29 11:17
<헤럴드 포럼 - 이영조> 우리 문화예술로 ‘강제된 축복’을!
국립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가운데 ‘어떻게 해서 예술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느냐’고 질문을 한 항목이 있었다. 음악을 전공한 학생들의 85%, 무용을 하는 학생들의 88%가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음악의 공연분야와 무용은 아주 어려서부터 근육감각 훈련을 필요로 하...
2013.11.29 11:17
<세상읽기 - 황해창> 그래, 국회 해산이 답이다
한반도 주변 정세가 심상찮다. 일본은 과거사를 망각한 채 군사 재무장을 서두른다. 미ㆍ중은 패권을 놓고 으르렁댄다. 중ㆍ일은 작은 섬을 놓고 무력충돌도 불사한다는 자세다. 이번엔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비행물체의 영토진입 사전허가와 통제를 의무화하는 ‘방공식별구역’을 중국이 너무 넓게 잡자 한ㆍ미ㆍ일이 들...
2013.11.29 11:16
우리 문화예술로 ‘강제된 축복’을!/이영조 작곡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
국립 한국예술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가운데 ‘어떻게 해서 예술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느냐’고 질문을 한 항목이 있었다. 음악을 전공한 학생들의 85%, 무용을 하는 학생들의 88%가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음악의 공연분야와 무용은 아주 어려서부터 근육감각 훈련을 필요로 하...
2013.11.29 07:47
<직장신공> 곁에서 믿어주어라
‘중견 기업에 다니는 부장의 아내입니다. 남편의 상사로 근무하던 이사가 승진을 오랫동안 하지 못해서 다른 회사로 떠났는데, 책임자가 따로 오지 않고 팀이 다른 이사 밑으로 배속돼서 일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사가 기존에 있던 팀장만 편파적으로 아낀다는 겁니다. 남편은 내년에 승진 대상자인데 이대로...
2013.11.28 11:31
<경제광장 - 강명헌> 중앙은행 독립성의 진화
세계 경제위기·유럽 재정위기로물가안정 수호기관 개념 변화통화정책 운용은 독립성 추구고용·성장 위해 정부와 협조를지난 4월 초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한국은행은 정부와 여당의 전방위 압박에 직면해 금리를 동결해도, 내려도 모두 비난받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금리 결정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
2013.11.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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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여의도 43층의 꿈 말짱도루묵(?)…고도 완화 안건 또 상정 불발 [부동산360]
서울시가 50여년 만에 서울 고도지구 높이 제한을 전면 완화하는 안건이 지난 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최고 43층 빌딩을 올려 서여의도를 국제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은 불투명해졌다. 국회 세종시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하면서, 서울시가 다수당인 민주당을 설득하는 데 상당한 난항이 예상된다. 사실상 서여의도 고도지구 완화 계획의 추진 동력이 상실됐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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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