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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저줘도 안 사”…기름의 굴욕
미국산 원유가 국제선물시장에서 폭락, 사상 처음 마이너스권으로 추락했다. ‘공짜’라도 살 사람이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선물시장에서 만기일이 닥친 5월물이 아닌 6월물을 선호한 탓에 나타난 ‘일시 현상’이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야기한 원유 수요 급...
2020.04.21 11:32
“원유, 살 사람도 더 이상 저장할 곳도 없다”…판매자가 돈주고 팔아넘기는 ‘기현상’ 오나
20일(현지시간) 미국산 원유가 전례없는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 원유시장을 흔들고 있는 혼란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유가 하락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팔지 못한 원유 재고로 저장탱크까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판매자가 돈을 지불하...
2020.04.21 11:21
中 CDC “연말 의료진에 코로나 백신 접종”
중국 보건 당국이 올해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국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가오푸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센터장은 “모든 사람의 공동 노력으로 백신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2020.04.21 11:20
‘4만명 죽음’ 대하는 대통령의 자세…트럼프와 너무 달랐던 52년전 존슨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52년 전, 린든 존슨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회의실에서 혼자 괴로운 듯 웅크리고 있는 한 장의 흑백사진이 조용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이 찍힌 시점은 미군 희생자가 4만명에 육박하던 때다.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 4만여명과 엇비슷...
2020.04.21 11:19
“병원은 전쟁터” 美 간호사들, 주정부를 고소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진조차 충분한 의료물자를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간호사들이 주정부를 고소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주 최대 간호사 노조인 ‘뉴욕주 간호사 협회(NYSNA)’는 주 보건국이 충분한 의료용 마스크와 보호복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주법원에 고소했다...
2020.04.21 11:19
中企 지원금 타낸 대기업의 ‘꼼수’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책정한 지원금이 일부 대기업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은행들도 수수료를 챙기려 정책 취지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을 외면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BC방송...
2020.04.21 11:17
[피플&데이터] 코로나19 위기 덕분에 5선성공 네타냐후…재판 유리한 고지…對중동 강경노선 ‘Go’
이스라엘의 장기 집권 지도자인 베냐민 네타냐후(70)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 속에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1년 동안 3차례나 총선을 치러야 했던 정치적 혼란은 일단락됐으며, 5선 고지에 오른 네타냐후 총리는 최장 집권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팔레스타인 합병 등 중동정책에 대한...
2020.04.21 11:13
CNN “北 김정은, 수술 후 중태”
CNN이 미국 관리를 인용, 미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는 정보를 주시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최근 김 위원장은 할아버지(김일성 주석) 생일인 15일 참배에 불참해 그의 건강에 대한 추측이 나돈 바 있다”면서 “나흘 전에 정부 회의에서 목격...
2020.04.21 10:58
“유가 10달러, 내년까지 1100개사 파산?”…美 에너지업계 최악 시나리오 맞나
사상 첫 마이너스 유가 충격으로 인해 전 세계 에너지업계가 충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에너지 관련 회사 수백 곳의 파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CNN비즈니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에너지업계가 ‘최후의 심판 시나리오(doomsday scenario)’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
2020.04.21 10:40
中 CDC “코로나19 백신, 올해 말 의료진에게 접종”
중국 보건당국이 올해 말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국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가오푸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센터장은 “모든 사람의 공동 노력으로 백신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2020.04.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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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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