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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헬기 · 심리상담사 현장 급파
비상지원대책반 구성 대책회의불요불급한 행사 취소 · 연기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도 강화서울시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된 여객선 ‘세월호’ 사고와 관련, 비상지원대책반을 가동하고 구조인력 등 35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특히 심리적 충격을 받은 구조자와 가족들의 심리 치료를 위해 심리상담사 등도 추가 파견...
2014.04.17 11:26
“선박 기관원들…9시부터 안보였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해경이 17일 선장 이모(60) 씨 등 핵심 승무원 3명에 대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이평연 총괄안전부장을 본부장으로 한 수사본부는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승무원 9명을 목포해경으로 소환, 이틀째 조사를 벌였다.선체를 빠져나온 선장 이 씨는 실종자 수색 작업 지원을 위해 해경 헬기 편으로 사고 ...
2014.04.17 11:26
“제발 살아만…” 학부모들 학교강당서 기도
“교장이 책임져라” 한때 고성“대부분 학부모들 진도로 떠나“새벽녁엔 수십명만 자리 지켜16일 오후 3시께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무실 앞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학생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은 반별로 학생들 이름이 적힌 종이 한 장뿐이었다. 명단에서 구조된 학생들의 이름만 노란색, 분홍색 형광펜...
2014.04.17 11:25
마곡지구, 물순환 생태도시로 건설
투수성 보도 · 빗물관리시설 설치저류시설 갖춰 강우량 2% 흡수서울 강서구 마곡지구가 물순환 생태도시로 조성된다. 보행로는 빗물을 흡수하는 투수성 자재들로 포장되고, 건물 옥상에는 녹화공간과 빗물관리시설이 설치된다. 버려지는 하수는 재활용해 조경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사용한다.서울시는 여의도 면적의 16배에...
2014.04.17 11:25
서울시교육청 수학여행 재점검 지시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모든 초ㆍ중ㆍ고등학교에 현재 계획 중인 수학여행이나 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의 안전상황을 재점검하고 안전에 우려가 있으면 즉각 취소하라고 특별 지시를 내렸다.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하자 국장 주재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
2014.04.17 11:25
응급차 도착하자 “친구야, 친구야!…” 생존자들 울먹
구조자들 미안·슬픔·절박함 가득만약사태 대비 의사 수십명 대기병원 찾은 일반 시민들도 발동동17일 오전 9시 45분. 경기도 안산의 고대안산병원에 세 대의 응급차가 연이어 들어왔다. 응급차 문이 열리고 시신이 보이자 통곡소리와 흐느낌이 곳곳에서 퍼졌다. 유족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왜 오빠가…오빠가 뭘 잘못했...
2014.04.17 11:24
사고원인 미스터리…급선회? 암초? 폭발? 전문가 의견 갈려
세월호의 침몰 원인은 무엇일까. 배가 처했던 조건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전제 하에, 전문가들이 추정하는 사고원인을 들어봤다.급격한 방향전환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암초에 부딪쳤을 것이란 의견도 많다. 남청도 한국해양대 기관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생존자들이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기울었다고 증언...
2014.04.17 11:23
[진도 여객선 침몰] 올 3번째 해양사고 ‘구멍’ 뚫린 바다안전…정부는 뭐했나
1월 기름유출·2월 화물선 추돌연이은 대형사고…해양안전 비상정부 안전대책계획 실효성 의문해수부, 재발방지대책 수립 계획바다 안전에 큰 구멍이 뚫렸다. 잇따라 기록적인 해양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바다에 기름이 유출돼 해양환경을 오염시키고 어민의 생업을 위협한데 이어 급기야 여객선 전복 사고까지 벌어져 꽃다...
2014.04.17 11:23
분노만 키운 ‘엉터리 집계’…정부는 왜?
“도대체 몇명이 탔고, 몇명이 죽었다는 겁니까?”총체적인 안전 후진국 시스템이 그대로 드러났다. 정부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대형사고 대책 마련에 치명적인 허점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잘못된 상황파악이 혼란만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기본적인 탑승객 구조자 수 조차...
2014.04.17 11:19
또 ‘수학여행의 악몽’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 고등학생 등 475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대규모의 학생들을 동원하는 장거리 여행시 안전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따르면 이번 제주도 수학여행에 학생들을 인솔하기 위해 동행한 교사는 14명이다. 이중 실제로 학생들...
2014.04.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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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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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