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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찾으려 했는데…” 코피노, 브로커 횡포에 두번 운다
“간절한 사람들의 마음을 노린 돈벌이나 다름 없죠. ”최근 중소 로펌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코피노 소송에 대한 한 법조계 관계자의 말이다. 한국인 아빠에게 버림받은 코피노들이 최근 수수료를 노리고 친자확인 소송을 부추기는 한국인 법조 브로커들의 횡포에 두번 울고 있다. 코피노(Kopino)는 한국 남성과 필...
2015.10.08 13:35
[2017 한국史 국정화⑩] ‘발표 임박’ 교육부 향후 절차는…12일 발표 뒤 행정예고할듯
예고기간 20일 지난 내달 초 확정 고시 전망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발행 체제를 검정에서 국정으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 가운데 발표 절차 등 향후 일정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정부는 오는 12일 국정화 여부를 발표한 뒤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확정 고시할 가능성이 크다.교육부는 8일 서울 영...
2015.10.08 13:28
“청소년 성범죄 예방” 외치던 방범대장…성폭행ㆍ협박으로 징역
청소년 성범죄 예방 및 생활안전 지킴이 사업을 추진하던 자율방범대장이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 11부(부장 서태환)는 강간 및 폭행ㆍ협박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장모(59)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고 8일 밝혔다.장씨는 2012년 7월 주...
2015.10.08 13:01
전국 9개 다목적댐 '가뭄위기 경보'...급수 ‘빨간불’
보령 등 5개 댐은 '역대 최저' 수위10년째 이어지는 가을 가뭄으로 전국적으로 5개 다목적 댐의 수위가 ‘역대 최저’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물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현재 ‘가뭄대응 위기경보’가 발령중인 댐은 9곳에 달한다. 이 가운데 ▷소양강댐과 충주댐, 횡성댐, 안동댐, 임하댐, 용담...
2015.10.08 12:54
취준생도 잘 모르는 청년희망펀드
- “나에게 도움 될까?” VS “지푸라기라도 잡을 수 있다면” 청년 10명 중 1명이 실업 상태인 사상 최악의 ‘청년 고용절벽’. 정부는 갖가지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임금피크제 도입, 내년도 청년실업 예산으로 2조 원 배정에 이어, 최근에는 ‘청년희망펀드’가 등장했다. 당사자인 청년들은 이에 대해 기대감과 실망...
2015.10.08 12:43
과제 제출하면 끝?…“교수님 피드백 좀 해주세요”
시험 답안, 과제물 피드백 경험…36%에 그쳐“뭐가 잘 됐는지 잘못됐는지 몰라 얻어가는 것 없어” 대학생들이 수업 중 제출한 과제물과 시험답안에 대한 담당교수의 조언 등 피드백을 받고 싶지만, 이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열심히 쥐어짠 과제물을 내도 점수만 돌아올 뿐, 무엇이 잘 됐고...
2015.10.08 12:40
생활고에 가족 살해하는 비정한 가장들
‘생활고 발생→해결모색 포기→가족살해→자살(시도)’나약한 이 시대의 ‘못난이 아빠’ 씁쓸한 자화상 생활고에 찌든 이 시대 가장들이 나약해지고 있다. 90년대 직장을 잃고 가족을 등지고 노숙자로 전락한 아빠가 ‘몰락한 가장의 전형’이었다면, 최근에는 생활고에 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고단한 삶을 청산하는 극...
2015.10.08 12:36
"얼마나 컸나 안아보자" "뽀뽀해주면 만원 줄께"…낯 뜨거운 교사 성희롱 백태
인권위 진정사건을 통해 본 학교 성희롱 현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1. 2010년 A 중학교의 미술실. 온풍기 앞에 서 있는 한 여학생에게 남자 미술교사가 다가와 “넌 왜 명찰이 없냐”며 손가락으로 가슴을 꾹 눌렀다. 학생은 충격으로 다음 날부터 학교에 나가지 못했고 끝내 국가인권위원회에 이 교사를 제소했다...
2015.10.08 12:08
[10.10 임산부의 날]1시간 체험 해보니…“임산부 배려없는 사회”
‘걱정했던 것 보단 가볍다’는 생각이 깨지기까진 채 15분이 걸리지 않았다. 10㎏의 ‘임신체험복’은 온 몸을 옥죄는 작은 감옥이었다. 어깨와 복부를 짓누르는 무게는 첫 5분동안은 ‘깃털’이었지만, 이후 점점 무거워지더니 나중엔 ‘돌덩이’처럼 느껴졌다. 10월10일 제10회 임산부의 날을 이틀 앞둔 8일, 본지 기자는...
2015.10.08 12:06
“파타야 XX클럽 물좋다”…인터넷 동남아 성매매 글 홍수
#. 직장인 A씨는 지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친구들과 3박 5일 (비행기 1박 포함) 일정으로 태국 방콕 관광을 다녀왔다. 주목적은 유흥. A씨와 친구들은 호텔에 짐을 풀곤 사전에 연락한 가이드를 따라 ‘푸잉’ 물이 좋다는 클럽들을 돌아다녔다. A씨는 적당한 ‘푸잉’과 ‘롱’을 끊기 위해서 클럽에 ‘바파인’을 냈다. 한...
2015.10.0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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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