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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 국민 떨게한 지진…더 큰 재난 대비하라는 경고
전 국민이 지진 공포에 떨었던 하루였다.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져왔지만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케했다. 12일 경주 남쪽에서 리히터 규모 5.1, 그리고 5.8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상남북도를 강타했다. 또 이어진 수십차례의 여진은 서울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2016.09.13 11:04
[광화문 광장-세계자연기금 대표] WWF판다가 웃는 이유
WWF(세계자연기금)의 대표로 있으면서, 기관의 로고가 판다인 이유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판다 로고는 WWF의 설립자 중 한 사람이었던 피터 스콧 경이 1961년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설립 당시 판다는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해있었으며, WWF의 설립 기반이 되었던 유럽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판다를 멸종위기의 상징...
2016.09.13 11:03
[사설] 호스피스의 국가 암관리 중요 항목 바람직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의 암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3차(2016~2020년) 국가암관리 종합계획이 12일 확정됐다. 국가암검진 항목에 폐암이 추가되고 암데이터센터 등 암관리를 위한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암생존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권역별 통합지지센터도 운영된다. 2020년까지 말기...
2016.09.12 14:04
[사설] ‘百藥이 無效’ 북핵 제재, 북미회담 등 새 활로 찾아야
5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제재하기 위한 정부와 국제사회의 응징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선 우리 정부의 자세가 어느 때보다 단호하다. 청와대 당국자가 “모든 외교적 군사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국방부는 “핵사용 징후 땐 지도에서 평양이 사라질 것”이라는 고강도 발언도 불사할 정도다. 군사적 대응...
2016.09.12 14:04
[쉼표] 동물원
아침식사를 하며 낙타ㆍ얼룩말ㆍ코끼리를 구경하는 건 어떤 기분일까. 아프리카 대지 혹은 중동의 사막을 활보해야 하는 동물을 우리에 가두고 즐기는 망중한은 꿈같은 얘기일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는 근대 최초의 동물원으로 기록된 쇤브룬동물원(1752년 개장)의 정원에서 이런 호사를 누렸다. 남편...
2016.09.12 11:09
[세상읽기-권용국 논설실장] 대마불사(大馬不死)는 살아있다
대우조선은 살았는데 한진해운은 공중분해 일보직전이다. 이를두고 많은 사람들이 대마불사(大馬不死)를 얘기한다. 맞는 얘기다. 대마불사는 살아있다. 아니 사라질 수 없는 진리다. 중요한 건 누가 어떤 창(窓:시각)을 통해 보느냐는 점이다. 대마는 변한다. 나에겐 공룡만한 말인데 그에겐 조롱말도 안된다. 오늘은 코끼리...
2016.09.09 11:17
[사설] 마약사범 늘고 밀수도 진화…‘위기의 마약청정국’
마약은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워 더 치명적이다. 마약을 복용하기 위해, 혹은 복용하고 저지르는 범죄도 위험천만하다. 그러나 마약을 거래하는 범죄조직은 사라지지 않는다. 밀수하기는 어렵지만, 몇번의 시도 중 한번만 성공해도 거액을 챙길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밀수를 잡아내려는 세관과 경찰의 압박...
2016.09.09 11:16
[사설] 노인 일자리와 소득늘리는 게 최선의 고령화 대책
최근 발표된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가 던지는 시사점이 적지 않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우리 사회의 저출산ㆍ고령화와 인구의 수도권 집중 등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여실히 드러났다. 일할 사람은 줄어들고 생산능력이 뒤쳐지는 노인인구가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국가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어제...
2016.09.09 11:16
[세상읽기-권용국 논설실장] 대마불사(大馬不死)는 살아있다.
[헤럴드경제] 대우조선은 살았는데 한진해운은 공중분해 일보직전이다. 이를두고 많은 사람들이 대마불사(大馬不死)를 얘기한다. 맞는 얘기다. 대마불사는 살아있다. 아니 사라질 수 없는 진리다. 중요한 건 누가 어떤 창(窓:시각)을 통해 보느냐는 점이다. 대마는 변한다. 나에겐 공룡만한 말인데 그에겐 조롱말도 안된다....
2016.09.09 10:41
[골프플라자] 던롭스포츠코리아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신개념 ‘리플 이펙트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뉴 스릭슨 Z 시리즈’ 클럽을 10일 출시한다.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에 유틸리티 아이언을 더한 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드라이버는 ‘파워 웨이브 솔’을 적용, 볼에 강력한 반발력을 전달한다. 스트레치 플렉스 컵 페이스로...
2016.09.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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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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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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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