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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끙끙대는…똥의 놀라운 대반전
수수께끼를 내 보자. ‘모두가 쉬쉬하지만 하루에 한번씩 만나려 애쓴다. 동물 중에는 이걸 먹기도 한다.’ 바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얘기인 똥이다. 영국의 곤충학자 리처드 존스는 똥에 관한 전문가다. 그는 열 살 때 ‘인생곤충’을 만난다. 바로 똥딱정벌레다. 그 후 40년간 그는 똥과 똥 생태계에 빠졌다.‘버려진 것들...
2017.12.01 11:33
200자 다이제스트
▶유리(박범신 지음,은행나무)=올해로 데뷔 44년을 맞은 원로작가 박범신의 43번째 소설. 20세기 초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으로 상정되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유리라는 떠돌이 아나키스트를 통해 인류의 역사 속 난민의 삶을 그려냈다. 죽음을 앞둔 노인 유리가 지난한 세월을 손녀에게 들려주는 액자형식의 소설은...
2017.12.01 11:33
조정래 “아버지의 작품 잊혀져 아쉬웠는데…”
전남 고흥군에 가족문학관 개관선친 조종현·부인 김초혜 시인2대에 걸친 문학작품 재조명“아버지의 문학이 세월에 따라 잊혀져가는 것이 안타깝고 아쉬웠는데 아버지의 문학정신을 기릴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소설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와 부인 김초혜 시인, 선친 조종현 시조시인의 문학을 한 자리에서 ...
2017.12.01 11:16
그의 고민이 막 내리고…그의 무대가 막 오르다
국립오페라단 ‘라보엠’으로 돌아온 무대 디자이너 로익 티에노가수들 동선 고려 고민 또 고민‘커튼’이 열리기 직전까지 수정건축가 활동하는 ‘프랑스 장인’“모던한 라보엠 무대 보게될것”“저는 자신을 ‘장인’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공연을 위한 무대를 만든다는건 예술가와 디자이너의 영역을 넘나들지만, 기본적...
2017.12.01 11:06
[공공연한 이야기] 눈보다 귀가 즐겁다 뜨는 ‘콘서트 오페라’
‘오페라’는 관객들에게 무겁고 어려운 데다 지루하는 편견이 있다. 제작사 입장에서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유명 작품이 아니면 흥행을 보장할 수 없어 섣불리 무대에 올리기 힘든 장르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무대, 의상 등에 들어가는 높은 제작비를 낮추고, 흥행에 부담을 줄이면서도 참신한 레퍼토리를 소개할 수...
2017.12.01 11:04
[단독] 인재진 평창문화올림픽 총감독 사퇴…검찰 수사 심적 압박
최근 사기혐의등으로 조사 받아“일신상 이유 사의 표명”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붐업을 위한 ‘평창 문화올림픽’ 총괄기획을 맡은 인재진 총감독(52ㆍ사진)이 사퇴했다.인 감독은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27일 제출했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아직 수리를 하진 않았으나, 행정적 절차만 남았다고 밝혔다. 1일...
2017.12.01 09:24
[지상갤러리]
황선태, 빛이 드는 공간, 2017, 강화유리에 샌딩, 유리전사, LED, 80×102×4cm [제공=아트사이드갤러리]유리를 주 재료로 일상에서의 시공간, 그 속에서 특별한 순간을 형상화하는 작가 황선태의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사이드갤러리에서 열린다. 소파가 놓인 거실, 화분이 놓인 통로 등 일상의 공간이 간결한 선...
2017.11.29 11:34
작품의 시작은 관객… ‘당신이 시작하라’
2016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수상 기념英예술가그룹 ‘블라스트 씨어리’ 한국 개인전개인적이면서도 묵직한 질문…관객참여 유도1991년 결성된 영국 예술가그룹 ‘블라스트 씨어리(Blast Theoryㆍ매트 아담스, 주 로우 파, 닉 탄다바니치)’의 첫 한국 개인전이 경기도 용인시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론을 비...
2017.11.29 11:25
‘김영란법’에 묶여…기업, 순수문화예술 지원 ‘확’ 줄었다
메세나協 ‘2017 기업과 예술의 만남사업’대기업 지원 10억여원 줄고 中企 소폭 늘어‘기업의 사회적 책임’ 후원자적 방식서 탈피문화예술이 기업경쟁력 돕는 ‘윈윈모델’ 필요일명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이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되면서 2017년 올 한해 기업들의 문화예술계 지원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굵직한 공...
2017.11.29 11:25
작가들이 그려낸 독도의 진경…‘한국의 진경-독도와 울릉도’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서 11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작가들이 독도에 직접 방문, 그들이 접한 독도를 자신의 시선으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 사단법인 라메르에릴(La Mer et L’Île, 바다와 섬ㆍ이사장 이함준)은 동해ㆍ독도 특별기획전 ‘한국의 진경-독도와 울릉도’전을 29일부터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1,2,3...
2017.11.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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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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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꿈꾸며 꼬박 17년을 기다렸다…3000가구 고양 재개발 9부능선 넘었다[부동산360]
과거 송사에 휘말리며 사업이 늦어졌던 경기 고양시 재개발 사업이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하반기에는 조합원 이주를 시작하며 3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토당동 49-10번지 일원에서 추진하는 ‘능곡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이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조합원 자산 처분과 아파트 분양계획 등이 확정되며 재개발 9부 능선을 넘었다. 조합은 향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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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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