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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은 청결하게 유지…손 수시로 씻어야”
식중독, 막을 수 있다식중독은 여름철에 아주 흔하게 생기는 질병으로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계절성 질환입니다. 주로 복통과 설사를 동반하며, 고열과 함께 갑작스럽게 찾아옵니다. 가족 중 한 사람이 걸리면 대개 같이 걸리는 경우가 잦습니다. 병 자체는 심각하지 않습니다. 설사와 구토를 막는 약을 먹고 사...
2013.06.25 11:20
<아트 홀릭> 큰 달과 붉은 대지
푸른 밤하늘에 둥근 달이 떴다. 하늘을 꽉 채울 정도로 크고, 넉넉한 보름달이다. 요즘으로 치면 ‘슈퍼 문(super moon)’이다. 보름달 옆으론 수직의 붉은 산이 자리 잡고 있다. 커다란 붓에 물감을 듬뿍 묻혀 쓱쓱 산과 달을 무덤덤하게 그려낸 솜씨가 범상치 않다. 어눌한 듯 못 그린 그림 같지만 그 너그러움과 군더더기...
2013.06.25 11:15
일흔셋의 순정
자유는 속박없는 궁극적인 것…아직도 가야할 나의 길무대는 생명…쓰러질때까지 도전박해진 후원 탓 다음공연 나도 몰라심각하다? 나까지 신날 필요 없잖아‘자유를 위한 변명’ ‘나도 너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등 여러 저서와 강연을 통해 전위무용가 홍신자(7...
2013.06.25 11:11
표암 강세황 탄생 300주년…조선시대 ‘자화상’ 재조명
아주 특별한 자화상을 볼 기회가 생겼다. 반 고흐 등 대중에게 익숙한 서양의 자화상이 아니다. 조선시대에도 훌륭한 자화상이 있었다. 바로 ‘18세기 예원의 총수’로 일컬어지는 표암 강세황(1713~1791) 덕분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시대 시ㆍ서ㆍ화(詩ㆍ書ㆍ畵) 세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표암의 예술 세계...
2013.06.25 11:05
<이영란 선임기자의 art&아트> 상상 · 경외의 콜라주…감동을 전시하다
학고재갤러리 ‘한·중 현대미술전’이용백·허수영·니요우위·진양핑 등20~40대 차세대 유망주자 6명 초대회화·비디오 설치·조각 등 작품 20점독특·치밀한 구성에 ‘보는 즐거움’ 선사이 젊은 화가의 유일한 취미는 곤충도감과 식물도감을 샅샅이 뜯어보는 것이다. 광화문 교보문고 외서(外書) 코너에서 사온 도감류를...
2013.06.25 11:04
머리카락으로 그린 앳된 소녀의 미소…
하얀 도자기 접시 위에 앳된 소녀가 미소를 짓고 있다. 붓으로 그린 그림 같지만 머리카락을 이어붙여 만든 작품이다. 작가 이세경은 머리카락을 소재로 특이한 작업세계를 선보여왔다. 정갈하게 가꾸어지던 머리카락이 사람의 몸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순간, 몹시 불결한 대상으로 전락한다는 점에 주목한 그는 머리카락이 ...
2013.06.25 11:04
생명의 에너지 담긴 눈부신 흰색
지난 50여년간 프랑스 파리를 무대로 활동해온 이종혁(75) 화백이 서울 인사동 선갤러리(대표 원혜경) 초대로 작품전을 갖는다. 고국에서의 개인전은 13년 만으로, 그간의 작업 중 대표작을 엄선해 45점을 내걸었다. 이종혁의 그림은 유럽 화단에서 ‘시(詩)를 그린 추상화’로 불린다. 풍부하면서도 아름다운 색채와 짜임새...
2013.06.25 11:04
머리카락으로 작업했다고?…이세경의 ‘레콜렉션’프로젝트
하얀 도자기 접시 위에 앳된 소녀가 미소를 짓고 있다. 붓으로 그린 그림 같지만 머리카락을 일일이 이어붙여 만든 작품이다. 작가 이세경은 머리카락을 소재로 특이한 작업세계를 선보여왔다. 정갈하게 가꾸어지던 머리카락이 사람의 몸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순간, 몹시 불결한 대상으로 전락한다는 점에 주목한 그는 머리...
2013.06.25 10:50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공연 한자리서 만난다
강강술래, 줄타기, 남사당놀이, 아리랑, 영산재가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공연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13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기념 공연 ‘위대한 유산, 세계를 만나다’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국립국악원 예악당에...
2013.06.25 10:36
새로움과 경이..한중 현대작가들의 날선 작업
이 젊은 화가의 유일한 취미는 곤충도감과 식물도감을 샅샅이 뜯어보는 것이다. 광화문 교보문고 외서(外書) 코너에서 사온 도감류를 독파한 뒤 이를 그림에 옮긴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지구촌 육식식물 100’이란 사진집에 등장하는 100가지 육식식물을 대형 화폭에 치밀하게 그려넣는 것이다. 화가 허수영(29)의 근...
2013.06.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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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