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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석 거대여당, 독주 유혹 벗어나 협치로 경제 위기·민심 분열 극복해야
4·15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여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의석과 합쳐 180석 달성이 유력하다. 개헌만 빼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숫자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집권 이후 3년 동안 야당의 반대에 번번이 부딪쳤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남북미외교정책, 강력한 부동산 규제...
2020.04.16 10:47
김종인 “통합당 ‘변화 부족’ 인정... 정부여당 견제할 힘 남겨줘 감사”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해 매우 송구스럽다”며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 마음을 잘 새겨 야당이 변화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솔직히 아쉽지만 꼭 필요...
2020.04.16 10:45
이인영 “총선결과 두려울 정도로 막중한 책임감 느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총선결과 과반의석을 차지한 것에 대해) 두려울 정도의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 선거 결과는 책임있게 국정을 주도하고 당면한 코로나19 경제위기 이런 걸 잘 극복해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rdqu...
2020.04.16 10:44
국방부, 올해 군무원 4139명 선발…작년보다 180여명 늘려
국방부는 올해 군무원 총 4139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방부와 육·해·공군본부는 이날 '2020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국방부는 육·해·공군 5급 이상과 국방부 직할부대 전체 계급의 군무원, 각 군은 6급 이하의 군무원 채용 시험을 ...
2020.04.16 10:37
유승민 “백지 위에서 보수 재건하겠다”…劉계는 '약진'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은 16일 21대 총선에서 통합당이 ‘역대급 참패’를 한 데 대해 “백지 위에 새로운 정신, 새로운 가치를 찾아 보수를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희들이 크게 부족했음을 뼈저리게 깨닫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의 책...
2020.04.16 10:34
자가격리자 높은 투표 참여율…일부, 일반 유권자와 동선겹쳐 ‘불안’
4·15 총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됐던 유권자 1만여 명이 투표소로 향했다. 자가격리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종료되는 지난 15일 오후 6시에 시작됐다. 대부분 출입구를 달리해 자가격리자와 일반 유권자를 완전히 분리했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더러 있었다. ...
2020.04.16 10:32
진보로 더 기울고, 동서로 더 쪼개지고…이념·지역 분열 극복 과제
한반도가 동서로 쪼개졌다. 선거법 개혁에도 불구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가 빛을 바래면서 거대 양당의 독식 구조와 지역주의만 더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 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지역에서 대부분의 의석을 가져갔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호...
2020.04.16 10:30
방산부품 국산화 기업에 이윤 10% 보장…무기 국산화 촉진
방위사업청이 무기체계 부품을 국산화하는 방위산업 기업의 이윤을 기존 3%에서 10%까지 올려준다. 이에 따라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KFX)와 소형무장헬기(LAH) 등의 부품 국산화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16일 '2020년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2020.04.16 10:28
4년전 ‘녹색 돌풍’ 안철수, 이번엔 ‘오렌지 미풍’ 뿐
직전 총선에서 ‘녹색 돌풍’을 일으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중도 정치가 이번 21대 총선에선 ‘미풍’에 그쳤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만 낸 국민의당은 3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1~3번은 각각 최연숙 계명대 동산...
2020.04.16 10:23
靑출신 대거 여의도행…文대통령 입도, 복심도 통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 집권 후반기 국정동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당 내에선 ‘친문 입김’이 더 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전 청와대 수석...
2020.04.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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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돈 싸들고 사들이던 꼬마빌딩…강남만 살아남았다[부동산360]
경기침체를 우려하며 주춤하던 꼬마빌딩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와 강남구 등 인기지역을 위주로 거래량 상승세가 눈에 띈다. 2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시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363건으로 전년 동기(295건) 대비 2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년동기 대비 거래량 증가율로 경기도 2%, 인천광역시 -23% 등 다른 수도권 지역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다. 특히 제주(-44%), 대구(-16%), 부산(-12%) 등 많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