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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성장 목표 끝내 하향, 더블딥 적신호 켜진 한국경제
정부가 경제활력 강화와 구조개혁 가시화를 두 축으로 하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맥이 빠지는 것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당초 보다 0.7%포인트나 하향 조정한 것이다. 그만큼 우리 경제의 앞날이 어둡다고 본 것이다. 실제 수출과 내수 두 성장엔진이 모두 동력을 상실한 채 탈출구를 찾지 못하는...
2015.06.25 11:00
[사설]병원 개혁, 삼성서울병원에 그칠 일 아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사태가 수습되는대로 병원 개혁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병원쇄신위원회를 구성해 위기관리시스템과 응급 진료시스템을 혁신하고, 메르스...
2015.06.24 11:01
[사설]지갑 안 여는 한국, 획기적 소비진작 방안 나와야
국민들이 지갑을 좀처럼 열지 않는다는 사실이 실제 수치로 증명됐다. 우선 가계에 쌓인 여윳돈 규모가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3월 간 가계가 추가로 진 빚은 14조1727억원이나, 모아 둔 돈은 43조7232억원에 이른다. 30조원에 육박하는 돈이 경제활동에 흘러들지 않고 가계에 고여있다는 얘기다. 일반국민과 기...
2015.06.24 11:01
[사설]韓日 양국, 관계정상화 주춧돌은 마련했지만…
한국과 일본 양국이 관계 개선을 위한 단초를 일단 마련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서울과 도쿄에서 22일 동시에 열린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식에 서로 참석한 게 그것이다.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양국 정상이 상대국 주재 대사관 행사에 기꺼이 모습을 보인 것은 반갑고 환영할 일이다. 이날 두 ...
2015.06.23 11:15
[사설]메르스 사태 거국적 대응 ‘여야정 비대위’ 검토할 만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메르스ㆍ가뭄 극복을 위한 ‘여야정 고위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메르스 피해 복구와 정상화를 위한 조치를 담은 가칭 ‘메르스특별법’ 및 추경을 포함한 서민경제 지원방안을 여기서 합의하자는 것이다. 문 대표의 제안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미 국회에서 초당적으로 협...
2015.06.23 11:15
[사설]메르스 진정국면, 승기 잡을 때까지 고삐 더 죄야
메르스 사태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산발적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감염환자가 속속 완치되고 격리자가 급감하는 등 추세적으로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는 게 방역당국의 판단이다. 일각에선 사태 종식에 대한 논의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통상 바이러스성 전염병은 잠복기...
2015.06.22 11:04
[사설]한 걸음 나아간 韓日관계, 과거사 털어야 의미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국교 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 교차 참석은 양국 갈등 해소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취임 이후 과거사 갈등으로 다자회의 등에서 잠깐 만난 것 외에는 단 한 번의 정상회담을 갖지 않았다. 그럴 정도로 지금 양국 관계는 국교 수립 이...
2015.06.22 11:02
[세상읽기-문호진]면세점 히든 챔피언
지난 세기말 휴대전화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면서 사활을 건 각축전이 펼쳐졌다. 정보통신과는 아무 상관없는 축산, 건설업체 까지 앞다퉈 뛰어들었다. 이 전쟁의 최후 승리자는 SK텔레콤이었고 현재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는 맹주로 우뚝 섰다. 과거 이동통신 시장을 연상케 하는 ‘불꽃 레이스’가...
2015.06.19 11:01
[사설]황 총리, 자격논란 불식하려면 메르스부터 잡아라
황교안 총리 후보자가 우여곡절 끝에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통과했다. 인준 찬성률 56.1%가 말해주듯 ‘반쪽 총리’ 오명을 쓰고 박근혜 정부 3기 내각을 이끌게 됐다. ‘불통 대통령’에 지친 여론이 이번 만은 야당도 마다않는 국민 통합형 소통 총리를 바랐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거꾸로 이념 편향이 뚜렷한 공안통 총리를...
2015.06.19 11:01
[사설]닻 올린 인터넷은행 설립, 순항하도록 역량 쏟아야
정부가 모든 금융거래를 인터넷만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 방안을 내놓았다. 비금융주력자(민간자본)의 보유 지분 한도를 50%까지 허용하고, 최저 자본금 기준은 일반은행의 절반인 500억원이상으로 낮춘 것이 큰 줄기다. 계좌 개설 때는 점포에 직접 가지 않고 신분증 사본을 온라...
2015.06.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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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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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