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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이젠 가짜 방화복…거꾸로 가는 ‘안전 한국’
안전 검사도 받지 않은 특수 방화복이 일선 소방관들에게 무더기로 지급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내구성과 내화성이 생명인 방화복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의 검사를 거쳐 합격 판정을 받아야 납품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방화복 업체 2곳에서 만든 5300여벌이 이같은 정상 절차를 거치지 않았거나, 조작된...
2015.02.16 11:04
<쉼표> 명절의 가치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요즘 힐링의 전도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
2015.02.16 07:47
<사설> 혹독한 대가 치르고도 여전한 안전의식 부재
‘세월호 참사’의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도 ‘안전 의식 부재’라는 고질병은 하나도 나아지지 않았다. 이 순간에도 발 아래는 지뢰밭처럼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여전한 안전 불감증에 크고 작은 사고들이 연일 끊이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인데도 그 교훈은 벌써 잊은 듯하다. 얼마나 더...
2015.02.13 11:30
[헤럴드 포럼-김성근] 손잡은 韓·필리핀 경찰
필리핀은 6·25 전쟁 당시 참전한 16개 국가 중 하나로 총 7420명의 전투병을 파병하여 112명이 전사하고 229명이 부상당하는 등 대한민국이 힘든 시기에 도와준 역사가 있다. 65년이 흐른 현재 우리나라와의 무역 규모는 115억 4000만 달러(2013년 기준),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도 110여 만명에 달하는 가까운 나라이...
2015.02.13 11:30
[특별기고-이근창] 턱없이 부족한 노후연금 세제지원
2013년에 개정된 세법 후유증이 지난달 연말정산파동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유리지갑을 가진 급여생활자는 늘어난 소득세 부담 때문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화난 민심에 화들짝 놀란 정부가 대응책 마련을 약속하면서 사태는 일단 수면아래로 잠복한 상태다. 그러나 아무리 둘러대도 이번 세법개정은 복지...
2015.02.13 11:30
<사설> 조현아 실형 선고, 사회적 약자 보듬는 계기돼야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 12부는 12일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12월 5일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 방법을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2015.02.13 11:28
[세종 전망대] 기업 보안 불감증도 심각하다
2013년 8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총회를 한 달 앞두고 기밀문서를 해킹 당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해커가 지켜보는 줄도 모르고 각본대로 민감 발언을 쏟아냈다. 이듬해 11월, 우리의 육군훈련소에서 장관 순시 관련문서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그날 국방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해커가 품은 자료 내용 그대로 병사들을 격...
2015.02.13 11:10
[로펌&이슈] 사건·사고 피해자 정신건강 회복 지원이 첫걸음
우리를 충격에 빠뜨렸던 수많은 사건ㆍ사고들의 피해자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사회와 주변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잊혀지면 시간이 지나는 것만으로 이들의 분노와 고통도 사라질까?울산ㆍ칠곡 사건의 피해아동 가족들은 아직도 우울증과 화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제는 고등학생이 된 나영이와 그 가족들도 7년 전의 끔...
2015.02.13 11:08
<전문가 칼럼> 턱없이 부족한 노후연금 세제지원
이근창(영남대 교수, 한국보험학회장)2013년에 개정된 세법 후유증이 지난달 연말정산파동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유리지갑을 가진 급여생활자는 늘어난 소득세 부담 때문에 망연자실하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화난 민심에 화들짝 놀란 정부가 대응책 마련을 약속하면서 사태는 일단 수면아래로 잠복한 상태다. 그러나 아...
2015.02.13 08:15
<세종전망대> 기업의 보안 불감증도 심각하다
2013년 8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총회를 한 달 앞두고 기밀문서를 해킹 당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해커가 지켜보는 줄도 모르고 각본대로 민감 발언을 쏟아냈다. 이듬해 11월, 우리의 육군훈련소에서 장관 순시 관련문서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그날 국방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해커가 품은 자료 내용 그대로 병사들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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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서울 전셋값 어디까지 오르나…벌써 50주째 올랐다 [부동산360]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벌써 50주째 오르고 있다. 전셋값 상승에 매매 시장도 6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일 발표한 '4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3% 오르면서 6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 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부동산원은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관망세 속에 간헐적으로 급매물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 선호단지에서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 가격이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