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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한석희]메르스, 지카 바이러스, 그리고 광적인 공포
"광적인 공포는 지카가 유발하는 직접적인 질병 보다도 더 막대하다. 우리가 할 일은 모기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틈새 없는 방역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면 된다. 한 발자국 물러서서 공포와 맞서 싸우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작년 6월쯤일게다. 둘째 녀석의 열이 좀체 떨어지지 않아...
2016.02.02 11:03
[사설]1월 수출부진은 경제체질 개선 시급하다는 경고음
1월 수출이 맥없이 고꾸라졌다. 지난달 수출액은 367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8.5%가 줄었다. 수출 시장 환경이 좋지 않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란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 폭이 너무 크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8월(-20.9%) 이후 이런 부진은 처음이다. 수출 내역을 들여다 봐도 어디 한 군데...
2016.02.02 11:02
[사설]미래투자 주도하며 가장 비싼 기업된 구글
올 게 왔다. 예정된 일이었다. 구글이 애플을 넘었다.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로 등극했다. 뒤집는 과정도 드라마틱했다. 두 회사의 주가는 1일 뉴욕증시 장 마감때만 해도 역전을 다음 기회로 넘기는 듯 했다. 1일 종가로 따지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5346억 달러로 알파벳(5301억 달러)을 제...
2016.02.02 11:02
[현장에서] 일본의 위안부 물타기
일본 정부가 9년전 국제사회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은 ‘협의의 강제성’ 문제를 다시 제기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5일 예정된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위안부 강제 연행을 부정하는 공식입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 2007년 아베 총리가 ‘강제성’에 대해 “관헌이 집에 강제로 들어가 강...
2016.02.02 09:16
[헤럴드포럼]‘한국형 ISA’ 조기 정착위해 단점 보완을 -박상도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최근 초저금리 시대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세테크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해는 금리가 두 번 인하돼 현재 1.5%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저금리시대 대비책의 일환으로 다양한 투자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세법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세재 개편으로 인한 금융상품 변...
2016.02.01 11:59
환율 전쟁으로 한층 더 커진 경제개혁 필요성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으로 환율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위안화 환율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했던 중국 인민은행도 어떤 조치를 취할 지 초미의 관심이다. 환율 전쟁이 어느 선까지 이어질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일본은 우리의 수출 경쟁국이자 주요 시장이다. 엔화와 위안화가 급속히 절하될 경...
2016.02.01 11:59
원샷법 직권상정해도 더민주 반대할 자격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체제가 출발부터 실망이다. 더민주는 여야가 어렵사리 재합의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처리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전격 파기했다. 전적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내린 결정이다. 그 이유도 전혀 설득력이 없다. 선거법과 원샷법을 함께 처리해야 한다는 것인데 핑계에 지...
2016.02.01 11:59
[CEO칼럼-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외식창업 성공의 디딤돌‘에이토랑’
“먹는 장사하면 적어도 굶지는 않는다.” 한 때는 ‘진리’처럼 여겨지던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세상이 많이 변했다. 우리나라 외식업은 창업 대비 폐업률이 94%에 달한다. 실패할 확률이 가장 높은 업종이다. 신규 외식업체의 1년 이내 폐업률이 45%에 달한다. “음식 장사가 제일 만만하다”고 섣불리 뛰어들었...
2016.02.01 11:01
바비의 얼굴
“가슴이 있는 인형과 노는 건 소녀들의 자존감에 매우 중요했다.” 쭉 뻗은 다리와 잘록한 허리 탓에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의 한 복판에 서왔던 바비(Barbie) 인형은 허투루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 바비의 엄마격인 제조사 마텔의 설립자 루스 핸들러는 딸 바바라가 종이인형을 갖고 노는 걸 유심히 살폈다. 바바...
2016.02.01 11:00
[쉼표] 바비의 얼굴
“가슴이 있는 인형과 노는 건 소녀들의 자존감에 매우 중요했다.” 쭉 뻗은 다리와 잘록한 허리 탓에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긴다는 비판의 한 복판에 서왔던 바비(Barbie) 인형은 허투루 세상에 나오지 않았다. 바비의 엄마격인 제조사 마텔의 설립자 루스 핸들러는 딸 바바라가 종이인형을 갖고 노는 걸 유심히 살폈다. 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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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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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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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너도나도 집 사러 몰려들었는데…세종의 추락 왜?[부동산360]
아파트 가격이 다섯달째 하락세인 세종 지역에서 외지인 거래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부동산 급등기에는 아파트값이 고공행진을 하며 외지인들의 투자가 활발했지만, 시장 침체기가 길어지며 매수 행렬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 2월 세종 아파트 매매 319건 중 외지인(세종 외 지역)에 의한 거래는 119건으로 약 37%를 차지했다. 지난해 2월에만 해도 세종 아파트 거래는 692건에 달했고, 외지인 매매도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