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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희망
“희망의 뻥쟁이가 되라. 꿈의 허풍을 떨어라. 꿈을 떠벌리고 다녀라. 언젠가는 스스로 놀라는 일이 생기리라.”‘우리시대의 희망 멘토’ 차동엽 신부가 올 봄에 펴낸 ‘희망의 귀환’이라는 책에서 일관되게 강조하는 행복의 지름길이다. 차 신부는 절망, 힘겨움, 분노, 슬픔과 같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를 제거하...
2013.06.26 09:17
<헤럴드포럼>고용률 70%, 성장에 달렸다-박상근(세무회계연구소 대표ㆍ경영학박사)
정부는 고용률을 현재의 64.2%에서 70%로 끌어올리기 위해 2017년까지 해마다 일자리 47만6000개(5년간 238만개)를 만들어 내겠다는 고용정책을 발표했다. 현대경제연구원 보고서에 의하면 경제성장률이 1% 포인트 오르면 약 7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한다. 경제가 연 6.8% 성장해야 연간 47만6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
2013.06.26 07:33
<사설> 남북 정상 회의록이 남긴 역사적 교훈
결국 ‘설마’가 ‘현실’로 우리 눈앞에 펼쳐졌다. “과연 그랬을까”하는 의문이 실제 상황이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말았다. 국가정보원이 24일 전격적으로 공개한 노무현-김정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발췌본)은 대다수 국민을 착잡함과 참담함의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왜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됐는지 맞물고 헐뜯는, 대한...
2013.06.25 11:37
<사설> 동의하기 어려운 금융지주 회장 연봉
은행 회장 등 금융회사 고위 임원의 보수 체계가 수술대에 올랐다. 연봉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난이 고조되자 금융당국이 성과 보상 기준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전수조사를 통해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나선 것이다. 경영성과는 갈수록 떨어지는데 보수는 터무니없이 치솟는다면 일반의 상식에 어긋난다. 당국이 조사에 나서...
2013.06.25 11:37
<데스크 칼럼 - 김화균> 금모으기 운동을 해도 시원치 않은 판에…
우리는 정치가 경제에 짐이 되는 사례를 여러 번 경험했다. 이제 막 불거진 국가정보원의 댓글 사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우회 공개도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조짐이다. ‘똘똘뭉쳐’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상황에 국론분열에 휘발유를 부은 것이다.“밑지고 판다”는 장사꾼 말과 “정말 어렵다”는 사장의 말은 액면 그대로...
2013.06.25 11:36
<광화문 광장 - 함영훈> 쿠알라룸푸르, 임춘애 그리고 인천 아시안게임
국내외 스포츠경기 승전보생산효과 넘어 국민들에 자신감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미 시작국회·정부 통큰 지원 기대말레이시아의 수도는 쿠알라룸푸르다. 발음하기 쉽지 않은 이 아시아 변방국 수도 이름을 1960~1970년엔 우리 초등학생까지 외우고 다녔다. “국민 여러분, 우리 대표팀이 버마를 누르고 당당히 메르데카컵을...
2013.06.25 11:17
<쉼표> 6 · 25전쟁과 북침
한국전쟁 사료 가운데 유명한 사진 한 장이 있다. 38선 최전방 참호에서 한 미국인이 미군과 한국군에 둘러싸인 가운데 망원경을 들고 북한 쪽을 관찰하는 모습이다. 이 인물이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보낸 특사 덜레스 국무부 고문이다. 미 대통령 특사가 한국을 방문해 38선을 시찰하는 게 특별할 것 없는, 관례적인 일일 ...
2013.06.25 11:16
<칼럼-함영훈> 한국을 ‘아시아시대’ 이끌게 할 인천AG 지원법 늦춰서는 안된다
[함영훈 미래사업본부장] 말레이시아의 수도는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이다. 발음하기도 쉽지않은 이 아시아 변방국 수도 이름을 1960~1970년엔 우리나라 초등학생까지 쉽게 외우고 다녔다. “국민여러분 우리 축구대표팀이 버마를 누르고 당당히 메르데카컵을 차지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전해드렸습니다”라는 스...
2013.06.25 07:42
<쉼표> 숙빈 최씨
2010년 사극 ‘동이’를 본 시청자들은 2013년 ‘장옥정’에 나오는 숙종조 인물 숙빈 최씨의 뒤바뀐 캐릭터를 보고 헷갈릴 것이다. 어진 인물로만 묘사되던 인현왕후 역시 올해엔 당쟁의 중심인물이자 정략과 선무공작에 능한 ‘정치인’으로 등장한다.숙빈 최씨는 ‘동이’에서 어질고 명랑하며 충심 깊지만, ‘장옥정’에...
2013.06.24 11:51
<월요광장 - 권대봉> 청와대의 격(格)
속국 궁에만 쓸수 있던 청기와한국, 독립국임에도 청와대 명명佛엘리제궁 格과는 대조적청기와 걷어내고 명칭도 바꿔야지난 12일 예정됐던 남북 당국회담이 대표의 격(格) 때문에 무산됐다. 비록 회담은 무산됐지만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는 원칙적 대응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
2013.06.2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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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