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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 장용동> 귀농 · 귀촌의 성공조건
열풍처럼 부는 은퇴형 귀농·귀촌실제, 현실은 ‘버텨봤자 2년’…대저택·여유로운 수익은 꿈일뿐현실직시…여유로운 은퇴 2막을“놀러오세요. 그야말로 천국입니다. 이제야 사는 맛을 제대로 느끼는 듯합니다. 산기슭 밭에는 산마늘을 재배하려 합니다. 우리 부부는 현지 체험실습까지 마쳤습니다.”천상의 화원으로 일컬...
2013.09.10 11:16
<사설> ‘제2의 강덕수’를 위해 신화는 계속돼야
샐러리맨의 신화를 연출했던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이 결국 사퇴했다. 그는 쌍용양회 사원으로 입사해 재무책임자로 일하던 쌍용중공업을 인수, STX 그룹을 출범시켜 재계 13위까지 키워낸 입지전적 경영자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신화는 없었다. STX 그룹 채권단이 강 회장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2013.09.10 11:02
<사설> 전두환 · 노태우 씨의 추징금 완납 교훈
전두환ㆍ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가 100% 이뤄지게 됐다. 노 씨가 미납금을 완납하자 전 씨 측이 마지못해 뒤를 이은 모양새다. 전 씨의 장남 재국 씨는 10일 완납을 약속하고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1997년 대법원이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해 비자금 유죄 확정판결을 내린 지 16년 만의 일이다. 버티기로 일...
2013.09.10 11:02
<프리즘 - 김영화> 건설업계의 해바라기
정부는 건설업의 위기를 나몰라라 하지 말고 시장부터 살려놓고 봐야 한다. 매질은 그 후에 해도 늦지 않다. 피부에 와닿는 규제 완화와 SOC투자 확대 등 지원책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건설사 임직원들을 만나면 곧잘 주가 푸대접론을 편다. 자사 주식이 싸도 너무 싸다는 것이다. 건설주야말로 국내 주식시장의 진짜 자산...
2013.09.10 11:02
<쉼표> 벌초(伐草)
“추석 전 소분 안하민 자왈 썽 멩질 먹으레 온다.”소분은 벌초를 뜻한다. 추석 전 벌초하지 않으면, 조상이 덤불 쓰고 명절 차롓상 먹으러 온다는 제주도 속담이다. 경기도 어느 지역에선 “8월에 벌초하는 사람은 자식으로 안 친다”며 한가위가 되기 전, 조상 묘를 정갈하게 가꾸는 의식을 치르도록 하고 있다.저승에서...
2013.09.09 11:22
<월요광장 - 정용덕> 병렬 기구의 명분
재정 부담 가중되는 병렬기구집단간 상호견제 위해선 필요정책조정등 공정한 과정 거쳐비용 능가하는 효과 창출해야지난 7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기 참사 소식을 접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의구심은 혹시 ‘가외성(redundancy)’의 원리가 작동되지 않았나 하는 것이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 인근에 위치...
2013.09.09 11:21
<사설> 올바른 역사 인식, 도쿄 올림픽 성공조건
일본 도쿄가 2020년 하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이웃 한국으로서도 축하할 일이다. 일본은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가 최대 155조엔, 우리 돈으로 1600조원에 달하며 1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주변국들은 일본이 더 우경화하고 더 갈등을 빚...
2013.09.09 11:18
<세상을 바꾼 한마디-마르코 폴로> “절반도 다 말하지 못했다”
‘동방견문록’은 이탈리아에선 ‘일 밀리오네(Il Milione)’로 불렸다. “수백만이나 되는…” 식의 표현이 많았기 때문에 허풍을 백만(Milione)이란 말로 빗댄 것이다. 13세기 유럽인들에게 숯처럼 타는 검은 돌(석탄), 호랑이 같은 신화(?) 속 짐승은 믿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는 17년간 중국에 머문 뒤 고향에서 전쟁포...
2013.09.09 11:17
<사설> 정기국회 공전 언제까지 이어갈 참인가
지난 2일 개원된 정기국회가 여야 대치로 연일 공회전을 일삼고 있다. 모종의 타협을 이끌어 내기 위한 물밑 접촉이 이뤄지고 있지만 국정원 개혁 등을 둘러싸고 감정의 골이 워낙 깊어 정치가 온전하게 복원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추석 연휴 이후까지 ‘놀고먹는 국회’가 될 것이 분명하다. 100일 회...
2013.09.09 11:17
<글로벌인사이트 - 조은호> 위기의 코너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
종파, 지역 분쟁으로 점철된 중동 한복판에 자리한 요르단이지만 희망의 빛은 있다. 자발적 사회적 공헌, 현지사회 기여를 통한 높은 브랜드 가치 등 우리 기업들이 땀과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들이 바로 그 것이다.프랑스어로 ‘동쪽의 해 뜨는 나라’라는 의미의 레반트(Levant)는 지리적, 역사적으로 레바논, 이라크, 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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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05층 GBC 55층으로?" 현대차 계획, 제동 걸렸다[부동산360]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105층 1개 동이 아닌 55층 2개 동으로 낮춰 짓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GBC 건립 설계 변경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화에서 "원칙적으로 105층 건립을 원하지만 현대차그룹이 55층으로 변경하는 것을 희망할 경우 배치가 적절한지 등 관련해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그런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105층으로 추진하는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