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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과도한 시장성 자금이 부메랑된 동양
재계 순위 38위의 동양그룹 운명이 풍전등화(風前燈火) 신세다. 지난달 30일 주력 기업인 (주)동양을 비롯해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사실상 그룹 해체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막지 못한 것이 결정타였다. 앞으로가 더...
2013.10.01 11:09
<프리즘 - 홍길용> 역린 건드리는 박근혜정부
대통령이 정부와도 소통을 제대로 못하는데 국민과 소통이 잘될 리 없다. 거짓말과 억지주장은 불통의 조짐이다. 한비자는 거꾸로 난 비늘(逆鱗)’을 건드리면 오히려 주인을 죽인다고 한다. 단언컨대 소통을 가장한 ‘기만’은 가장 확실한 ‘역린’이다.“설득의 어려움은 설득하려는 상대방의 본마음을 알고, 자기의 의견...
2013.10.01 11:09
<데스크 칼럼 - 김화균> 창조경제, 기업의 뿌리부터 살려라
대기업은 오늘의 한국 경제를 일궈낸 1등 공신이자, 정경유착 등 각종 폐해를 낳은 장본인 중 하나다. 그 잘잘못에 대한 평가는 균형을 이뤄야 한다. 창조경제라는 열매도 그 뿌리가 튼튼해야만 열릴 수 있다. 썩어가고 있는 뿌리부터 살리는 게 시급하다.박근혜정부의 핵심 정책키워드는 두말할 것 없이 창조경제다. 박 대...
2013.10.01 11:07
<쉼표> 피트스톱
미하엘 슈마허는 지난해 4월 중국 F1 대회 결승레이스에서 천금같은 재기의 기회를 놓친다. 예선 2위로 결승에 올랐기 때문에 정차 후 타이어 교체 등을 하는 피트스톱만 제대로 이뤄졌더라면 포디움(podiumㆍ시상대)에 오르는 상황까지 기대해 볼만 했지만, 우측 앞바퀴가 완전히 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피트박스를 떠났다...
2013.09.30 11:35
<월요광장 - 권대봉> 홍익인간(弘益人間) · 이화세계(理化世界)
“널리 인간과 만물을 이롭게…”교육기본법에 명시된 교육이념현실의 학교는 폭력으로 얼룩새로운 가치관교육 절실한 때다가오는 10월 3일은 개천절(開天節)이다.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기원인 단군조선이 서기전 2333년 ‘홍익인간(弘益人間)ㆍ이화세계(理化世界)’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해 문화국가 창업을 선포한 날을 기...
2013.09.30 11:33
<사설> 개각 않겠다면 항명장관 함께 간다는 건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 파동은 박근혜정부의 인사, 나아가 국정운영 난맥상을 고스란히 드러낸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장관은 무책임하고, 정권은 허약하고 무기력한 모습이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두 번이나 사표를 반려하고 업무 복귀를 촉구했지만 진 장관은 이를 정면으로 뿌리쳤다. 정 총리가 나선 것은 당연...
2013.09.30 11:09
<사설> 채동욱 떠나도 진실은 끝까지 밝혀내야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아들 의혹’의 벽을 넘지 못하고 취임 180일 만인 30일 불명예 퇴진했다. 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법무부 장관의 건의를 받아 채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채 총장이 조사에 응해 모든 것을 해명하고 의혹을 벗기를 바랐지만 전혀 협조하지 않은데다 검찰 수장의 공백사태를 더 이상 방치할...
2013.09.30 11:09
<글로벌인사이트 - 서강석> 케냐, 아프리카의 제조업 허브로 거듭날까?
케냐가 아프리카의 제조업 허브로 거듭나도록 한국이 이러한 산업클러스터 육성을 지원할 시점이다. 우리가 60년대 시작한 경제개발계획과 구미전자공단, 창원기계산업단지 같은 산업클러스터 육성이 시급하다.최근 대형 쇼핑몰 테러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안겨줬던 케냐는 사실상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조업을 하기 가...
2013.09.30 11:08
<헤럴드 포럼 - 강우현> 역지사지 살아있나?
시월은 문화의 달, 전국 각지에서 수천 개의 축제와 지역 문화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망치는 줄 알면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공식행사 프로그램이다. 외교관들은 코리안 스타일이라 부르며‘ 피식!’ 웃는다.얼마 전 남이섬에 새로운 명물을 하나 만들었다. 소원의 연못, 작은 연못 한가운데에 돌그릇과 옹기를 포개놓고 ...
2013.09.30 11:07
<글로벌 인사이트> 케냐, 아프리카의 제조업 허브로 거듭 날까?
최근 대형 쇼핑몰 테러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안겨줬던 케냐는 사실상 아프리카 대륙에서 제조업을 하기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이다. 모리셔스가 투자환경에서는 아프리카대륙에서 항상 1위이지만 섬나라이고 내륙아프리카의 인근시장 접근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에 케냐는 몸바사항을 통해 모든 물동량이 내...
2013.09.3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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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입주 선물이라더니 돈먹는 하마…아파트 셔틀버스 어쩌다 이지경 [부동산360]
#.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4년차 A아파트는 최근 입주민 전용 버스 매각을 진행했다. 시공사가 입주 당시 입주자 전용 버스 구입 및 통학 운영 용도로 지원금 1억원을 제공했지만, 이 금액이 채 3개월도 안 돼 소진됐기 때문이다. 해당 버스는 결국 입주민 투표 거쳐 매각처리됐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을 위한 전용 버스를 기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2~3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전용버스는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