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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을 초월해, 정신의 조화를 향해, 박대성의 ‘원융’
“어찌된 일인지 우리 건 무시하고, 외국미술만 좋다고 하네요. 요즘들어 이런 현상이 더해요. 밖에서 볼 땐 자존심도 없어보이는 건데.. 남의 부모가 좋아 보인다고, 내 부모 내팽개치면 되나요?” 한국화가 소산(小山) 박대성(68) 화백은 트렌디한 해외 현대미술만 쫓는 우리 미술계 풍토를 개탄했다. ‘중심을 잃고 부평...
2013.11.05 15:08
문화경제학회,‘지역창조경제 정책’주제로 8~9일 추계학술대회
한국문화경제학회(학회장 손원익)가 11월 8~9일 전남대 컨벤션센터(3층 광주은행홀)와 용지관(문화전문대학원)에서 광주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추계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지역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문화정책방향 제시’이다.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문화경제학회 손원익 학회장(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
2013.11.05 14:19
반(半)회고전 여는 박병춘..좌충우돌 달려온 길,그 뜨거움을 만난다
그 해 여름도 더위가 대단했나 보다. 화폭에 먹음직스런 수박과 짧은 반바지, 선풍기가 그려져 있는 걸 보니 말이다. 수박 옆에는 ‘현주가 가장 잘 먹는 과일’, 반바지 옆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바지‘같은 내밀한 글귀도 보인다. 찜통더위를 불러온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낙서도 등장한다.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2013.11.05 14:19
실루엣으로 표현한 고요한 자연..조상민의 아나로그 사진
고요함이 감도는 풍경사진을 선보여온 조상민이 작품전을 갖는다. 오는 11월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팔판동 리씨갤러리(대표 이영희)에서 열리는 전시의 타이틀은 ‘Seeing the Unseen’. 보이지 않는 피안의 세계를 담은 듯 출품작은 다분히 초월적이다. 조상민은 오랫동안 아날로그 작업을 고수해왔다. 그의 명징한...
2013.11.05 14:19
추워지는 날씨 점점 거슬리는 턱관절소리 원인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예전과 같은 수능한파는 없다고 하지만 두꺼운 외투가 없이는 외출이 힘들만큼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특히 가을이 점점 짧아지고 여름에서 바로 겨울로 접어드는 요즘에는 관절질환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다.무더운 날씨에 축 늘어져 있던 몸이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몸이 움츠려지게 되면서 예기치...
2013.11.05 13:50
끝나지 않은 이상과 현실사이
그해 여름도 더위가 대단했나 보다. 화폭에 커다란 수박과 반바지, 선풍기가 그려져 있는 걸 보니 말이다. 찜통더위를 불러온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는 글귀도 보인다.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듯한 이 자유분방한 회화는 화가 박병춘(47ㆍ덕성여대 교수)의 1997년 작 ‘Summer story’이다. 당시를 풍미했던 신표현주의 기법으로...
2013.11.05 11:38
인화된 실루엣…대자연을 품다
서울 팔판동 리씨갤러리에서 7~22일 열리는 조상민 전시의 타이틀은 ‘Seeing the Unseen’. 보이지 않는 피안의 세계를 담은 초월적인 사진들이다. 조상민은 오랫동안 아날로그 작업을 고수해왔다. 그의 명징한 흑백사진은 우리가 바라보는 ‘자연’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실루엣의 도입’은 주목할...
2013.11.05 11:36
<이영란 선임기자의 art&아트> 한떨기 모란처럼 피어난 경주의 남산
외국미술만 경외시하는 현실에 낙향7년 만에 대표작 등 50여점 출품서예로 다져진 필력·파격적 화면구성막힘없고 조화이룬 ‘생동하는 한국화’“어찌된 일인지 우리 건 무시하고, 외국미술만 좋다고 하네요. 요즘 들어 이런 현상이 더해요. 남의 부모가 좋아 보인다고, 내 부모 내팽개치면 되나요?”한국화가 소산(小山) ...
2013.11.05 11:35
곤지암리조트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 판매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이달 말까지 아름다운 단풍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힐링을 느끼며 프리미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패키지는 특급쉐프의 가을특선메뉴에 따라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Ⅰ’과 ‘프리미엄 가을 패키지Ⅱ’로 나뉘어 제공된다. 패키지에는 고품격 객실 1박을 비롯해...
2013.11.05 11:34
‘오로라 작가’ 전명자..“푸른색이 50가지나 되는거 아세요?”
‘오로라 작가’ 전명자(71)는 지난 1995년 아이슬란드에서 처음 오로라를 접했다.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작업하는 그는 유럽 곳곳을 여행했는데 오로라를 접하며 그 신비로운 마력에 마음을 온통 빼앗겼다. 이후 매년 오로라를 만나러 북유럽을 찾는 그는 오로라의 매혹적인 푸른빛을 십년 가까이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하...
2013.11.0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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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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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