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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미래인재 뽑을 수능 외 대입 방식 마련돼야
지난 11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있었다. 단 하루 진행되는 시험을 통해 몇년간의 학업 생활을 평가받는 자리. 최근 BBC에서는 수능을 8시간 동안의 험난한 마라톤으로 비유하며, “세계에서 가장 힘든 시험 중 하나”로 “대학 입시와 직업은 물론 미래의 인간관계까지 결정한다”라고...
2021.12.13 11:13
[홍길용의 화식열전] 구주매출이 3/4…현대엔지니어링 공모가의 비밀
현대엔지니어링 기업공개(IPO) 밑그림이 다 그려졌다. 기대감으로 장외시장 주가가 급등해 12만원까지 치솟았다. 증권신고서에서 공개된 희망공모가 밴드 57900원~75700원은 물론 상장 할인율 적용 전 1주당 추정가치 8만8958원 보다도 훨씬 높다. 과연 상장 후 현대엔지니어링 주가가 장외가 만큼 급등할 수 있을까? 이번 ...
2021.12.13 10:07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국의 관포지교, 한국은 GS와 LG의 허구지교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주인공인 관중은 포숙과 함께 장사를 할 때도 이익을 더 많이 챙겼다. 포숙은 관중이 가난한 까닭이라며 이를 이해해줬다. 관중의 잘못으로 포숙이 곤란에 처한 때도 있었다. 이 때도 포숙은 관중을 탓하지 않았다. 관중이 싸움터에서 도망쳐도. 절개를 지키지 못해도 포숙만이 비난하지 않았다. 관중...
2021.12.10 16:41
[헤럴드광장] ‘외로움’을 관장하는 정부 부처가 필요하다
최근 남아공화국에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변이인 오미크론으로 전 세계가 다시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국내에서도 위드코로나를 시행한 후 연일 감염자가 최고치를 기록하고 중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사람과의 관계가 삶의 의욕에...
2021.12.10 11:18
[일본 바로 보기] 코로나 사태 2년, 일본의 진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두 해가 지났다. 지난 2년간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국가별 특성이 드러났다. 일본은 지난해의 대혼란에서 벗어나 올 하반기 들어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일본은 매뉴얼에 익숙한 사회다. 전혀 겪어보지 못했던 재앙인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우왕좌왕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2021.12.10 11:17
[특별기고] 탄소중립 시대의 국토정책
국토는 한 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범위이며, 우리 삶의 터전이다. 삶의 질은 경제적인 풍요, 깨끗한 환경, 사회적 행복감에 의해 다차원적으로 결정된다. 6·25 전후 황폐화된 국토를 재건하는 것이 모든 것에 우선시됐고, 초고속 경제성장을 달성하게 됐다. 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환경 문제는 애써 외면됐고, 환경정책...
2021.12.09 11:12
[홍길용의 화식열전] 현실자산 닮아가는 가상자산
가상자산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통자산에 대한 대체제의 성격을 인정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무제한 달러 작전’으로 돈을 풀면서 비트코인은 통화 가치 하락의 피난처로 부상했다. 그런데 기존 금융시장과는 별개로 움직이던 가상자산이 최근 인플레이션와 오미크론에 반응하면서 주가·금리 등...
2021.12.09 10:43
[남산四色] "보이콧 베이징"
“1964년 도쿄올림픽이 일본의 재탄생에, 1988년 서울올림픽이 한국의 민주주의 전환에 획기적 이정표가 됐듯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은 중국의 자유를 신장해줄 것이다.” 2001년 7월 13일 중국 베이징은 두 번째 도전 만에 도쿄, 서울에 이어 아시아 세 번째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튿날 미국 일간지 ...
2021.12.08 11:18
[홍길용의 화식열전] 시총 120조, 단숨에 코스피 2위로(?)…LG엔솔, 환상인가 기적인가
내년 1월 상장을 추진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7일 내놓은 공모가 범위는 단군이래 최대 규모와 최고 수준의 기업공개(IPO)를 예고하고 있다. 추정 기업가치가 올해 예상이익의 무려 100배다. 시가총액으로 119조원이다. 국내경쟁사인 삼성SDI의 2.4배다. 시장에서 인정된다면 LG그룹 시총은 220조원을 넘어 SK를 제치고 재계...
2021.12.08 10:50
[홍길용의 화식열전] ‘왕’이 된 남자 최현만
중국 주(周) 나라때까지는 왕이 군주였다. 제후의 작위는 공후백자남(公侯伯子男) 등 다섯으로 구분했다. 전국시대에는 큰 제후들이 모두 왕을 칭했지만 진(秦)이 전국을 통일한 후 군현제(郡縣制) 실시하면서 왕를 없앴다. 대신 ‘왕보다 위대한 왕’의 의미로 ‘황제(皇帝)’가 만들어졌다. 임금 황(...
2021.12.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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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