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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양 경찰 피습 사망…공권력 회복 계기로 삼아야
난동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영양파출소 소속 김선현 경위는 지난 8일 112신고 출동 현장에서 범인과 대치하던 중 불의의 참변을 당했다. 함께 나간 동료 경찰관 1명도 머리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니 그나마 불행중 다행이...
2018.07.09 11:25
[사설] 일자리 양극화는 노동개혁 실패의 당연한 결과
지난 10년간 일자리 상황이 20대는 나빠지기만 했고 50대는 좋아지기만 했다는 경총의 보고서(세대간 일자리 양극화 추이와 과제)는 사실 놀라울 것도 없다. 귀족 노조가 철밥통을 단단히 닫기만 하고 누구도 이를 말리지 못한데 따른 당연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경총의 보고서는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
2018.07.09 11:25
[헤럴드건강포럼-김세윤 연세바른병원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척추건강 3요소 - 체중, 자세, 운동
자동차를 타다 보면 군데군데 손 볼 곳이 생긴다. 이럴 때는 소모품을 교환하거나, 부품을 갈아주기도 한다. 차를 안전하게 오래 타기 위해서는 관리가 관건이다. 고장이나 사고 났을 때만 관리할 것이 아니라 평소 문제가 없는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허리통증도 마찬가지다. 척추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선 적당한 ...
2018.07.06 11:39
[사설] 기업친화적 행보 눈길 끄는 문 대통령 인도 방문
8일 인도 순방길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업 친화적’ 행보가 눈길을 끈다. 동행 경제인 사절단에 대기업 인사가 대거 망라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집권 2년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가 그동안 소원했던 기업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는 조짐으로 보여 반갑다. 우선 인도 방문에 동행할 경제...
2018.07.06 11:37
[사설] 거래세 인하 빠진 ‘미완성’ 종부세 개편안
6일 정부가 내놓은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은 종전 재정개혁특위의 권고안에 비해 진일보 한 것이 사실이다. 한층 더 정밀해지고 현실성도 감안됐다. 덕분에 특위도 이론과 원칙만 강조한다는 비난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게 됐다. 권고하는 특위와 집행하는 정부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좀 더 나은 조정안을 만든다...
2018.07.06 11:37
[사설] 뭘해도 언발에 오줌누기인 저출산대책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또 저출산 대책을 내놨다. ‘일하며 아이 키우기 행복한 나라를 위한 핵심과제’가 그것이다. 그동안의 저출산 대책은 출산율 제고를 목표로 했지만 이번엔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아동 성장 지원’, ‘차별 해소’에 방점이 찍혔다.그동안 출산휴가급여 대상에서 제외됐던 자...
2018.07.05 11:30
[사설] 정권따라 춤추는 ‘4대강 감사’…절실한 감사원 중립
감사원이 발표한 4대강 사업에 대한 4차 감사 결과를 보면 국가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4대강 사업은 30조원이 넘는 예산이 들어간 ‘단군이래 최대 사업’이다. 그런데도 진행과정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아집과 독단으로 일관했고, 관련 부처는 무능...
2018.07.05 11:17
[사설] 외환보유액 4,000억달러 돌파…이젠 양보다 질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은행의 공식 집계액은 지난달 기준으로 4003억달러다. 외환금고가 거덜 나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게 지난 1997년이다. 당시 남은 달러는 39억 달러에 불과했다. 그렇게 다시 시작해 21년 만에 100배 이상 불어났다.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 이룬 산업화의 금융판 리바이벌...
2018.07.04 11:33
[사설] 북미 핵협상 최대 분수령될 폼페이오 3차 평양행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세번째 평양 방문이 주목된다. 6일 방북길에 오르는 폼페이오 장관은 핵 관련 시설의 ‘완전한 신고’와 ‘1~2년 내 핵폐기 시간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어떤 대답을 내놓느냐에 따라 향후 북한 비핵화의 향방은 극명하게 갈릴 수밖에 없다. 북미 ...
2018.07.04 11:33
[사설]하도급법 개정 방향 맞지만 중요한 건 동반성장 의지
앞으로 중소기업들은 원자재뿐 아니라 최저임금 등 노무비를 포함한 모든 공급원가 상승시에도 대기업 등 원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상승이라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대신해서 하도급대금 조정을 신청할 수도 있다. 그럼 원사업자는 10일 이내에 조정 협의를 시작해야 하고 ...
2018.07.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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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한 채 50억 시대…이번엔 반포 아리팍 54.5억에 팔렸다 [부동산360]
트로트 가수 장윤정 부부가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를 120억원에 팔아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남 반포의 대형 아파트에서도 50억원대 거래가 신고됐다. 경매가 쏟아지는 빌라, 재건축 사업 부진에 약해진 구축과 달리 초고가 아파트들은 연일 신고가가 이어지는모습이다. 집 한 채 50억 시대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모습이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형(45평형) 7층 집이 지난달 5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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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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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