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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미 FTA 발효는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15일 0시 공식 발효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4월 협상이 타결된 지 4년10개월 만이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자 소비대국인 미국과의 FTA는 피할 수 없는 도전이며 필연적 선택이다. 한정된 자원과 좁은 내수시장에서 우리의 외연을 넓히고 성장동력을 키울 수 있는 길은 자유무역을 통...
2012.03.14 11:28
<데스크 칼럼 - 전창협> 소문의 성찬, 문자 과잉시대의 숙제들
글의 민주화 가져온 SNS감정 앞선 생각의 파편화숙고와 정성 사라진 글쓰기진실에선 더 멀어질뿐…글은 ‘쓰는’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글을 키보드로 ‘친다’. 만년필을 꾹꾹 눌러가며 한 자 한 자 글을 채워가던 그 시절에서 우리는 얼마나 멀어져 있을까. 0 아니면 1이 전부인 디지털 시대의 글에...
2012.03.14 11:27
[데스크칼럼]소문의 성찬, 문자 과잉시대의 숙제들
글은 ‘쓰는’ 것이다. 하지만 디지털시대에는 글을 키보드로 ‘친다’. 만년필을 꾹꾹 눌려가며 한자 한자 글을 채워가든 그시절에 우리는 얼마나 멀어져 있을까. 0아니면 1이 전부인 디지털시대의 글에는 행간이 사라져 버렸다. 숙고와 정성도 함께 증발됐다. 지난한 퇴고과정이 필수였던 아날로그식 글쓰기에 비해 디지털...
2012.03.14 09:31
<사설> 무상 보육보다 인프라 구축이 먼저다
소규모 어린이집을 일컫는 ‘가정형 보육시설’ 신청자가 폭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각 구청마다 신규 인가 신청이 예년보다 2~3배 정도 늘었다. 올해부터 0~2세 영유아 무상보육 시행으로 ‘스무 명만 모아도 한 달에 700만~800만원 벌이는 거뜬하다’는 소문에 너도나도 나서는 것이다. 이렇게 급조된 어린이집들이 얼마...
2012.03.13 11:40
<사설> 더 이상 명분 없는 제주해군기지 반대
민주당 한명숙 대표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또 다른 말을 내놓았다. 한 대표는 12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안보 차원의 기지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기존 전면반대 입장과는 분명 큰 차이다. 그러나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비민주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문제라는 것이다. 민...
2012.03.13 11:40
<현장칼럼 - 김대우> 대양해군 건설은 선택이 아닌 국가생존의 문제
中 대형구축함 등 실전배치이어도 관할권 주장 도발한국 해군력 주변국과 격차기지건설 국민의지 담아야최근 중국의 이어도 관할권 주장은 왜 우리가 대양해군을 건설해야 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마라도 서남쪽 149㎞ 지점에 위치한 이어도는 어떤 국제법 잣대를 들이대도 우리 해역이다. 2003년부터 해양과학기...
2012.03.13 11:40
<헤럴드 포럼 - 박경신> ‘말’ 감옥 ‘감정’ 감옥, 진짜감옥
해군,‘ 해적’기지 발언 분노형사 고소 절차까지 밟아개인 감정·견해의 표현국가가 잘잘못 가리는게 맞나이영조 전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사용한 ‘Revolt’ ‘Rebellion’. 모두 국제적으로 좌ㆍ우파 관계없이 ‘지배에 대한 저항’이라는 중립적 의미로 널리 쓰이는 말이다. Rebel이라는 말도 영웅적인 ‘반...
2012.03.13 11:39
<현장칼럼>대양해군 건설은 선택이 아닌 국가생존의 문제-김대우 사회팀장
최근 중국의 이어도 관할권 주장은 왜 우리가 대양해군을 건설해야 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마라도 서남쪽 149㎞ 거리에 있는 이어도는 어떤 국제법 잣대를 들이대도 우리 해역이다. 8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03년부터 해양과학기지를 가동하며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중국이 ...
2012.03.13 09:32
<장용동 대기자의 부동산 프리즘> 막 오른‘박원순표 마을공동체 만들기’
기반시설 보수·공동체 육성커뮤니티 유지 장점 불구매년 수천억 市예산서 부담한옥마을 등 제한적 시행을이른바 ‘박원순식 뉴타운 사업’인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막이 올랐다. 서울시는 오는 15일 ‘서울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총 5개 분야 68개 사업에 13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12.03.12 11:49
<사설> 판·검사끼리 부탁이 통하는 사이인가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부장판사의 기소청탁 의혹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나 전 의원이 이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새누리당의 공천을 포기했지만 의혹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결국 진상을 가리기 위해 경찰이 그에게 소환을 통보한 마당이다. 그것도 피고소인 자격이라고 한다. 경찰은 경우에 따라 이 사건에 관련된 ...
2012.03.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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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청약 만점통장이 등장했던 강동구 신축 분양단지에서 취소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한강변과 맞닿은 데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또 한번의 ‘줍줍’ 열기가 예상된다. 1일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의 계약취소주택 입주자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09가구 규모로 이번 계약취소주택은 총 7가구다. 이 중 특별공급(다자녀가구 3가구, 신혼부부 2가구, 생애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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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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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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