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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 문호진> 오디션장에 선 삼성 이재용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올해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 가운데 하나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꼽았다. WSJ는 이 부회장에 대해 “삼성전자의 후계자로 올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삼성이 정상을 지키도록 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필자는 이 기사를 접하고 엉뚱한 상상을 해 본다. 가수 박진영은 이재...
2014.01.10 11:06
<직장신공> 미래를 본다면 대인배가 되라
‘경력 2년차 회사원입니다. 사원 5명의 소규모 벤처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얼마 전 선배 2명이 갑자기 이직을 했습니다. 마침 저도 더 나은 조건으로 오라는 곳이 있어서 면담 중이었는데 가급적 빨리 오라고 합니다. 사람이 없는 시기에 옮기려니 회사에 너무 미안합니다. 주변에선 이기적으로 움직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
2014.01.09 11:19
<현장에서 - 조동석> 반복되는 카드 고객정보 유출 왜?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지 않던가. 이번에도 그랬다. 신뢰를 최고로 삼는 신용정보회사 직원이 카드사에 집적된 1억건이 넘는 개인정보를 팔아넘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사상 최대다. 더욱이 외부직원의 소행이다. 그동안에도 개인정보가 헐값에 팔리는 일이 여러 차례 있었다. 카드...
2014.01.09 11:19
<경제광장 - 문창진> 보건복지부 키워야 복지도 큰다
복지업무는 점점 늘고있는데보건복지부 인프라 부족 심각예산 덩치만 큰 힘없는 부서부서내 차관 수 늘리기 시급박근혜정부가 2년차를 맞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지만, 금년에도 여러 가지 정책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복지논쟁의 핵심이 되었던 기초노령연금법안은 야당의 반대에...
2014.01.09 11:18
<사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회귀’는 안될 말
한국사 교과서 논란이 ‘국정교과서 부활’이란 샛길로 빠질 판이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민적 갈등의 원인이 되니 아예 국정 교과서로 돌아가는 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말까지 했다. 여권을 중심으로 동조 목소리도 커지는 분위기다. 결론적으로 국정 한국사 교과서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다. ...
2014.01.09 11:16
<사설>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긴 카드사 고객들
1억건이 넘는 금융회사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금융사 고객 정보 유출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그 규모가 억대에 이른 것은 처음이다. 검찰에 구속된 신용정보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박모 차장은 KB국민카드 등 3개 카드회사 고객 1억400만명의 정보를 빼내 이동저장장치(USB)에 담아 빼내...
2014.01.09 11:16
<데스크 칼럼 - 함영훈> 호모 엠파티쿠스 시대와 박수근 탄생 100년
거장 박수근이 태어난 지 올해로 꼭 100년이다. 1965년 51세의 아까운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지만, 지금이라도 서울 전농동 집에 가면 100세 생일상을 앞에 두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 그를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거장이어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해준 내 이웃이기 때문이다. 최근 둘째 아들 성남은 살아생전 아버지...
2014.01.09 11:15
<칼럼-함영훈> 박수근은 ‘가장 따뜻한 이웃’이었다.
[헤럴드경제= 함영훈 라이프스타일 부장] 거장 박수근이 태어난지 올해로 꼭 100년이다. 1965년 51세의 아까운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서울 전농동 집에 가면 100세 생신상을 앞에 두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 그를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는 박수근이 거장이어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해준 내 이웃...
2014.01.09 09:24
<경제광장/문창진 차의과대학 교수>보건복지부 키워야 복지도 큰다
박근혜 정부가 2년 차를 맞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지만, 금년에도 여러 가지 정책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보건복지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복지논쟁의 핵심이 되었던 기초노령연금법안은 야당의 반대에 부닥쳤고, 아직 국회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의료계는 원격의료 시행에 대해 격렬한 반대 입장을 내세우...
2014.01.09 08:23
<세상을 바꾼 한마디-앙리 뒤낭> “인생에서 돈은 무의미하다”
31살의 젊은 사업가 앙리 뒤낭은 나폴레옹3세를 만나기 위해 전쟁터인 이탈리아 솔페리노로 향했다. 사업지원 요청을 위한 방문은 그의 삶을 뒤흔들었다. 프랑스연합군과 오스트리아군 간에 서로 물어뜯는 백병전이 눈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4만명이 넘는 시신이 널려 있고, 팔다리가 잘린 병사들이 신음했다. 뒤낭은 야전...
2014.01.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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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년새 20조 폭증, 또 역대 최대치 찍었다…전세보증에 허리 휘는 이 회사 [부동산360]
지난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잔액이 12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재작년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1년 새 19조원이 더 늘어난 것이다. 이른바 ‘깡통전세’ 등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보험 가입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세입자들의 보증금 미반환에 대한 우려로 보증 잔액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HUG는 보증여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정부로부터 5조원 이상 출자받았지만 전세보증 부담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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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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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