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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독감 ‘대유행’ 조짐...정부, 조기방학 검토·항바이러스제 보험적용 확대 계획

  • 2016-12-21 10:07|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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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독감 환자가 급속도로 증가하자 정부가 조기방학을 검토할 방침이다. 사진=MBC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올해 초중고 독감 환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자 정부가 조기방학을 검토 중에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집계된 도내 초·중·고교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는 1376명이다. 의심환자도 504명이나 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확진·의심환자가 각각 793명, 4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는 확진 환자 469명, 의심환자 78명이었다. 고등학교는 각각 114명, 9명 발생했다.

이달 발생한 독감 환자는 지난달 한 달 동안의 환자 54명에 비해 많이 증가했다.

학교보건법 등에 따라 학교장은 의심환자, 역학조사 대상자 등에게 등교를 중지시킬 수 있다. 이때 등교 중지된 학생은 결석 처리되지 않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인플루엔자 대국민 예방수칙 당부와 조류 인플루엔자(AI) 대응 상황'과 관련한 회견을 진행했다. 교육부는 필요하면 조기 방학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유행기간 한시적으로 10~18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 보험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