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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 여대생 실종, 경찰 공개수사 나섰다...마지막 모습 포착된 CCTV봤더니 ‘비틀’

  • 2016-12-21 09:47|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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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인근에서 사라져 7일째 연락 두절이 된 여대생에 대해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사진=KBS1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사라진 여대생이 7일째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전단을 배포하는 등 공개수사로 전환한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여대생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쯤 서울 서교동에서 친구들과 술에 취한 채 대화를 나누다 사라져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당시 함께 술을 마신 A씨의 지인들은 "시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다는 말은 들었는데 특별히 싸우거나 그런 건 없었다"며 "그 친구가 화가 나서 가방을 집어 던졌다. (친구가) 그걸 집는 사이에 없어졌다더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망원 한강공원 지하도를 걸어가는 모습을 CCTV를 통해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인근 강변을 수색하고 있다. CCTV 속에서 A씨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걷고 있다.

CCTV 화면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파악해왔으나 수사에 진척이 없자 결국 경찰은 공개수사를 결정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기로 한 것이다.

한편 실종된 20대 여대생 A씨는 키 168cm에 보통 체형으로 실종 당시 짙은 초록색 겉옷과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