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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히 해병대가 아냐..열사라고 불러야” 박사모, JTBC에 트럭 돌진 사건 옹호 논란

  • 2016-12-21 01:55|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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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가 JTBC 사옥에 트럭을 몰고 돌진한 김모씨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JTBC에 트럭을 몰고 돌진한 김모씨를 옹호해 논란이 일었다.

김씨는 19일 오후 7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1층 로비에 1톤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김씨는 당시 해병대 복장을 입고 있었으며 차체가 문 사이에 끼면서 경찰에 체포됐다.

JTBC 트럭 돌진 소식에 박사모 카페에는 해당 보도를 인용하면서 “해병대는 괜히 해병대가 아니다” “역시 해병정신은 하면 된다” “우리는 열사라고 불러야 하는 거 아닌가?” “속이 다 후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씨는 실제 해병대 출신으로, 과거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특별히 소속된 단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그의 최근 행적 등을 조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