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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면계좌 조회, 잠든 내 돈 찾기 얼마나 시행됐나..약 150만명 계좌 해지

  • 2016-12-20 10:17|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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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좌 조회가 시작된지 10일 만에 약 150만개의 휴면계좌가 해지됐다. 사진=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인터넷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은행 계좌를 한 번에 정리하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 인포) 시행 10일 만에 약 150만개의 휴면계좌가 해지됐다.

금융감독원은 시행 10일 동안(9~18일) 어카운트 인포 홈페이지를 통해 148만 6193개의 계좌가 해지됐다고 19일 밝혔다.

어카운트 인포를 이용하면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계좌의 잔액을 다른 통장으로 옮기고 쓰지 않는 계좌는 해지할 수 있다. 은행에 직접 방문해 해지해야 하는 불편을 줄인 셈이다.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 접속해 국내 16개 은행의 본인 계좌에 30만원이하 잔고를 활동성 계좌로 옮기거나 해지가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계좌 2억3000만 개 가운에 45%가 1년 이상 사용이 없는 계좌였고 잔액은 14조 4000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남아있는 휴면계좌와 예금은 2015년 말 기준으로 1억300만개, 14조4000억원이 넘으며 전체 개인계좌 중 44.7%에 달하는 수치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