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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정우택 여당 사령탑 놓고 불꽃…"주류냐 비주류냐 그것이 문제"

  • 새누리당, 16일 오전 원내대표 경선 진행
  • 2016-12-16 10:03|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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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민 기자] 새누리당 나경원·정우택 의원이 원내 사령탑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새누리당은 16일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정진석 원내대표의 사퇴에 이어 치러지게 됐다. 주류 정우택 의원(4선·충북 청주시상당구)과 비주류 나경원 의원(4선·서울 동작구 을)의 대결이다.

정우택과 나경원 의원 중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새누리당의 정국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우택 의원이 원내대표가 될 경우 비주류 의원들의 반발과 집단탈당이 사실상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반해 나경원 의원이 당선되면 친박계 지도부의 사퇴와 새누리당 해체와 혁신작업이 본궤도에 오늘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두 후보의 모두발언, 공통질문과 답변, 상호토론 등으로 이어지는 합동토론회를 1시간 정도 실시한 뒤 의원 투표를 거쳐 결정된다. 경선 결과는 빠르면 이날 11시 30분 쯤 발표될 예정이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