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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4차 청문회] 남궁곤 vs 김경숙, 정유라 특혜입학 두고 진술 엇갈려

  • 2016-12-15 15:39|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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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이경호 기자]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딸 정유라의 특혜 입학 여부를 두고 남궁곤 전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처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 학장이 공방을 벌였다.

남궁 전 처장은 15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위 4차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김 학장이 승마, 유망주, 아시안게임 등을 언급하며 '정윤회 딸이 학교를 지원했는지 모르겠다'고 넌지시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전 학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잡아뗐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전 학장에게 "남궁곤 처장이 위증한 것이냐"고 다그치자 김 전 학장은 "당시 12개 종목이 추가됐다고 종목을 나열했고 그 중에 승마가 있었다"면서 "정유라 얘기는 하지 않았다. 당시 정유라가 누군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남궁곤 전 처장은 "보직 처장이 된지 얼마 안 돼 당시 잘 모르는 분이 갑자기 승마 얘기를 꺼내는 게 의아했다"고 반박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