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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덕 前장관 "송승환 감독 추천자 두명 있었다…누군지는 말 못해"

  • 송승환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 인선 개입 의혹 부인
  • 2016-12-15 11:58|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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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민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부 전 장관이 송승환 감독에 대한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총연출 인선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15일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종덕 전 장관은 "감독 인선은 조직위의 몫이다"라며 "평창올림픽 계폐막식 감독으로 송승환을 선임한 데에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종덕 전 장관은 조직위 내의 마찰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총감독과 연출감독 사이의 불화가 있었다"며 "정구호 감독이 바쁘다 보니 후임 조직위원장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계약 과정에서 정구호만 빼놓고 이루어진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김종덕 전 장관은 "송승환 감독 추천자는 한 두분정도 있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도 "누군지는 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연출과 관련된 문제라 내가 어찌 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