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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조위 나선 조한규 "2년 전 밝히지 못한 진실 공개할 것"

  • "청와대 비선 실세 관련 특급 정보 있다"
  • 2016-12-15 11:06|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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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민 기자]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청와대 비선 실세에 관련한 특급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15일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조한규 전 사장은 정윤회 문건 보도와 관련해 "당시 외압 문제를 곧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조한규 전 사장은 "2년 전 세계일보가 정윤회 문건을 보도할 당시 국가 기강을 바로 잡았다면 오늘 이런 불행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조한규 전 사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청와대 관련 특급 정보가 8개가 있다고 했는데 지금이라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이용주 의원의 말에 "맞다고 생각한다. 공개하겠다"고 호응했다.

또한 조한규 전 사장은 "취재 중 고소가 들어와 검찰이 기자들을 30시간 이상 조사했하는 바람에 특별 취재팀이 취재를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만약 해임되지 않고 연임했다면 반드시 그 진상을 밝혔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