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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의 눈] 최순실 녹음파일 공개 되자 “소름끼친다..수준 이하”

  • 2016-12-15 00:31|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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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이경호 기자] 최순실이 독일에서 귀국하기 전 고영태씨와 통화한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최순실의 통화 녹음파일 2개를 공개했다.

해당 녹음 파일을 접한 네티즌은 “정말 싫다”(flul****) “짜고 치는 고스톱에 농락 당할 뻔 했다. 악마들이 따로 없군”(gnfn****) “양파구나 이거”(dr50****) “유체이탈화법 창시자였네”(hzer****) “영화 대사 중 한 대목인가? 소름끼쳐”(knc2****) “손바닥으로 하늘을가려라 차라리”(1005****)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 의원이 공개한 녹음파일 내용에 따르면 최순실은 통화 상대방에게 “나랑 어떻게 알았냐고 하면 가방관계로 납품했다고 하지 말고 옛날 지인 통해 알았다고 해라”며 고영태 씨가 운영하던 가방회사인 ‘빌로밀로’를 언급하며 증언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시했다.

또 최순실이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선 것과 관련해서는 “큰일 났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면서 “걔네(이성한 사무총장 등)들이 완전 조작이고 얘네들이 이걸 훔쳐서 했다는 걸로 몰아야 한다. 이성한도 아주 계획적으로 돈도 요구했다는 걸로 분리 안 시키면 다 죽는다”고 덧붙였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