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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성-최순실, 꼬리 잡혔다…세월호 7시간 의혹 풀리나?

  • 2016-12-14 03:26|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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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성 최순실과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의 연결고리가 검찰 수사에서 포착됐다.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이른바 의료농단의 핵심인물 김영재 원장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통해 최순실과 긴밀하게 접촉한 정황이 포착됐다.

김영재 원장은 최순실과의 친분을 이용해 정부 지원금을 타내고 박근혜 대통령 순방에 동행해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등 각종 특혜를 누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 동안 김영재 원장이 청와대와 어떻게 연결 돼 있었는지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특별검사팀은 정호성 전 비서관이 최순실과 김영재 원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정호성 전 비서관은 최순실 지시 사항의 주요 전달자였다.

현재 김영재 원장측은 "김 원장이 정 전 비서관을 모를 뿐만 아니라 연결고리도 전혀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조사에 의해 김영재 원장과 정호성-최순실의 혐의가 포착되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 7시간 미스터리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