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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출 의원 탄핵 반발 글, 네티즌 비난 쇄도

  • 2016-12-12 11:00|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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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대출 의원 블로그)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새누리당 친박계 박대출 의원이 '논개 정신'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반발하는 글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가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슬프다! 탄핵을 막지 못했다! 진주 정신, 논개 정신 외치며 호소했는데~ 사즉생 생즉사인데~ 의혹이 대한민국을 삼켰다! 슬프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자 이내 박 의원을 비난하는 네티즌 댓글들이 쇄도했다. 대부분은 박 의원을 성토하는 내용으로 국민의 뜻인 탄핵안을 겸허히 받아들이라는 내용들도 포함돼 있다.

네티즌들은 "논개가 왜 나오냐" "탄핵은 국민의 뜻임을 모르는 것인가" "논개 정신이 뭔지는 알고 있는 거냐" "박근혜 대통령을 감싸는 이유가 무엇인가?" "박대출 의원은 사퇴하라" "의혹이라니, 이미 사실로 다 드러난 마당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 의원은 결국 지난 11일 해당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했다. 이어 12일 현재 계정을 다시 열고 글만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