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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성, 최설화 성추행 논란...동의 없는 폭주 스킨십에 네티즌 “로드걸이 트로피도 아니고”

  • 2016-12-12 09:25|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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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스플뉴스)


[헤럴드경제 법이슈=이경호 기자] 로드 FC 경기에서 박대성이 최설화를 성추행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대회 라이트급에 출전한 박대성은 승리 한 뒤 세리머니에서 링 위에 오른 로드걸 최설화를 감싸 안았다. 이에 최설화는 웃음을 잃지 않았지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최설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이 안 좋은 상태라 걱정도 된 하루였지만 즐겁게 끝났습니다. 오늘하루 즐거운 경험이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승리에 대한 표현도 좋지만 하루 종일 고생하시는 로드걸 분들 배려해주셨으면 진정한 챔피언이 되셨을 것 같아요”라며 성추행 논란에 대한 입장을 표현했다.

또 최설화는 “오늘 승리하신 분들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신 모든 관계자분들도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승리를 떠나 서로 격려해주며 마무리 하는 모습 참 멋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박대성 소속팀 팀몹의 권배용 코치는 한 매체를 통해 “기쁜 마음에 그랬던 것으로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 팀원들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사과하러 찾아갔지만 최설화가 자리에 없어 관계자에게 대신 사과를 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행여 불쾌하게 생각했다면 다시 찾아가서 사과하겠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드FC 대회사는 12일 “최설화가 박대성의 사과를 수락하는 것과 관계없이 상벌위를 구성해 박대성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