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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눈물 난다는 말 알겠다”...朴대통령 발언에 박지원 “그걸 알고 대통령 됐어야”

  • 2016-12-12 08:55|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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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캡처/박지원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법이슈=이경호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피눈물 난다는 말 알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심경 토로를 비판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9일 탄핵안 가결 이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며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박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걸 알고 대통령 되었어야 했다”며 “‘재벌 회장들 발목 비틀어서 돈 갈취한 것도 잘못이란 것 알겠다’ ‘미꾸라지 김기춘을 비서실장, 현상 수배 받는 파렴치범 우병우도 민정수석, 탄핵 직전 오락가락 조대환 민정수석 임명한 것 등 모든 인사를 잘못한 것도 알겠다’라고 해야 정상적인 사람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탄핵 가결 후 지난 11일 관저에서 머물렀다고 전해졌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