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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국무총리, 권한대행 체제 시작 “국정 안정에 혼신 다 할 것” 수습 나서

  • 2016-12-10 01:45|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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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9일 오후 6시부터 대통령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됐다.

황교안 대행은 9일 오후 4시 10분 국회본회의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날 오후 6시부터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이날 황교안 대행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안정적인 국정관리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며 탄핵 정국으로 혼란스러웠던 국정 수습에 나섰다.

황교안 대행은 담화문을 통해 “대통령 대행의 책무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국가의 안위를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최근 촛불집회를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를 볼 수 있었다.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황교안 대행은 대국민담화문 발표 전부터 초미의 관심사였던 국가 안보태세와 외교정책에 촉을 세웠다.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전화를 걸어 “북한 도발 우려에 대비해 전군 경계 태세를 강화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홍윤식 행자부 장관에게 전화해 각각 대외정책 기조를 공고히 하고, 각종 집회 시위를 평화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