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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명 사망 3명 실종, 제주 해상서 어선 충돌 사고 발생

  • 2016-12-09 11:42|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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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제주도 인근에서 참조기를 잡던 어선이 외국 상선과 충돌하면서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됐다.

지난 8일 오후 7시 55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6km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선적 상선 ㄱ호(9만6000t급)와 제주 한림 선적 유자망어선 화룡호(19t급, 승선원 9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전복된 어선 선원 9명 중 5명은 구조됐지만 나머지 4명은 실종됐으며 밤 늦게 선체 내부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번 사고는 부산에서 중국 칭다오로 향하던 외국 상선 ㄱ호와 제주 한림항을 출발해 인근에서 참조기 조업 중이던 유자망어선 화룡호(20t)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해경은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