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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 경위…네티즌들 "고영태 위증했네"

  • 2016-12-09 11:02|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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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에서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JTBC '뉴스룸'이 최순실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공개하면서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의 위증 여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취재 및 보도 과정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JTBC 취재팀은 서울 신사동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PC를 입수했꼬 누군가로부터 건네받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뉴스룸' 측은 "고영태를 만나 최씨 차명회사들을 집중 추적했다"면서 "기자를 만난 적이 없다"고 증언한 고영태의 발언을 반박하기도 했다. 또 "최순실이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것은 못 봤다"는 증언 역시 위증일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고영태 위증했네"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하다니..위증죄로 처벌하라" "역시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 "이런 과정 공개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한 결정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개입 국정조사 청문회에서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최순실 태블릿PC 의 출처를 정확히 밝히자며 JTBC 손석희 사장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