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오늘(9일)은 과연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첫 탄핵 대통령이 탄생하는 운명의 날이 될 수 있을까.

국회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들어간다. 박 대통령은 표결 전까지 아무런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과정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대응 방향을 구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탄핵 운명의 날'인 이날 각 포털사이트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故(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헌정 사상 첫 탄핵소추의 대상이었다.

네티즌들은 노 전 대통령과 박 대통령의 상반된 탄핵 이유를 비교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노무현 탄핵 이유' '노무현 탄핵 결과' 등의 키워드도 눈에 띄고 있다.

네티즌들은 "오늘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운명의 날, 역사가 기억할 것이다" "역사적인 날이 될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음 "가결만이 답, 부결시 국회로" "노무현 대통령과 탄핵 이유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탄핵 뿐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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