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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여옥 "朴대통령 무능, 최순실이 모든걸 챙겨줬기 때문"

  • 2016-12-09 09:06|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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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민 기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이 "최순실이 약물로 박근혜 대통령을 조종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8일 채널 A '뉴스특급' 생방송 스튜디오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가) 부친을 잃은 뒤 청와대에서 나오자 고(故) 최태민이 시중을 들어가며 챙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사람의 딸이기 때문에 (인연을)끊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 전 의원은 "거기에 최순실은 '여성'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옆에서 모든 것을 챙겨주면서 무능하게 만들었을 것"이라며 "프로포폴 등 약물 중독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지금 생각하니 약물로 꼼짝 못하게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담아 쓴 책 '오만과 무능-굿바이, 박의 나라'를 출간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