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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의원 신보라 “박 대통령 탄핵안 찬성 표결할 것”…김기춘이 ‘걸림돌’

  • 2016-12-08 17:38|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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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선언했다.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신보라 새누리당 의원이 청년들의 마음을 대변한다는 마음에서 소명을 갖고 “박 대통령 탄핵안 찬성 표결 하겠다”고 말했지만 청년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지난 4월 청년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신보라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 탄핵 표결에 임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적었다.

신보라 의원은 “국가권력에 대한 국민의 무너진 신뢰는 이미 회복불능 상태”라면서 “대통령의 마지막 메시지마저도 국정을 수습하기보다는 분노를 키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헌법 절차로써 대통령의 법률적·정치적 책임을 묻는 대통령 탄핵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다”면서 “현 시점에서 탄핵은 국정공백을 최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의원으로서 이러한 대한민국의 비극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의 뜻을 헤아리고 청년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은 저의 피할 수 없는 소명이다. 청년 국회의원 신보라는 12월 9일 소신과 양심에 따라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인터넷 여론은 달갑지 않다는 분위기다. 다수의 네티즌은 “fmak**** 김기춘 지령 받아서 판사 탄원서 내고 새누리 비례대표 된 신보라? 니가 무슨 청년을 대표하냐” “epdr****
정치테러하고 개누리당 의원되고 애완견마냥 헐떡이다가 까발리니 탄핵 찬성한다 하고 물타기 시전하네 대단한 정치인이시구만“ ”87ji**** 김기춘의 충견인 신보라가 탄핵에 찬성한다? 소가 웃을 일이군“ ”kana**** 어제 티비에서 잘봤다 너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김기춘 지령으로 판사 재임용 반대 탄원내고 댓가로 딴 비례 대표“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