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올해 수능 만점자 3명에 그친 이유 뭔가?

  • 2016-12-08 01:50|박진희 기자
이미지중앙

올해 수능 만점자가 3명으로 지난해 16명 대비 크게 줄었다. (사진=MBC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가 3명에 그쳐 지난해 16명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수능 만점자가 3명에 그친 이유는 ‘불수능’이라고 평가 받을 만큼 어렵게 출제되면서 변별력이 높아진 탓이다. 이 때문에 중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올해 수능 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 개인성적을 통보한다고 밝혔다. 영역별 최고점은 국어 139점, 수학 가형 130점, 수학 나형 137점, 영어 139점이다. 지난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A형 134점, B형 136점이었으며, 수학 B형은 127점, 수학 A형은 139점이었다. 영어는 136점이었다. 올해 1등급 원점수 커트라인은 국어 92점, 수학 가 92점, 수학 나 92점, 영어 94점으로 추정된다.

표준점수 최고점의 경우에도 인문계는 전년 411점에서 415점으로 4점이 올랐다. 자연계는 397점에서 408점으로 11점이나 올랐다.

만점자 비율도 영어를 제외하고 국어, 수학은 크게 줄었다. 국어 만점자는 0.23%, 수학 가 만점자는 0.07%, 수학 나 만점자는 0.15%, 영어 만점자는 0.72%다.

탐구영역은 과목별 난이도가 고르게 출제됐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사회탐구는 비슷하고, 과학탐구는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과학탐구에선 지난해 아주 쉽게 출제된 Ⅱ과목이 전부 어렵게 출제됐다.

올해 정시모집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1만4485명 감소했다. 수험생의 경우 계열별로 인문계열은 3만2554명 감소했으며, 자연계열은 1만3128명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문계열은 경쟁율이 다소 낮아지고, 자연계열에서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