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최순실 청문회 이재용 지켜본’ 조국, “이재용, 변호사가 마련해준 문장 반복” 조롱

  • 2016-12-07 02:44|박진희 기자
이미지중앙

최순실 청문회 이재용을 지켜 본 조국 교수가 조롱 섞인 글을 트위터에 적어 눈길을 끈다.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최순실 청문회를 지켜본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벌 총수들을 향해 “이재용 변호사가 마련해준 문장을 반복했다”고 조롱했다.

지난 6일 조국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노동자와 중소기업에는 수퍼 갑질을 일삼으면서 최순실과 정유라에게는 꼬랑지를 흔들며 아부했던 재벌들, 징치(懲治)해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2시간 후에는 “오늘부로 전경련 해체다”라는 글과 더불어 “이재용, 변호사가 마련해준 문장을 반복 사용하고 있다”며 청문회에 임하는 재벌 총수들의 자세를 지적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C 그룹 회장 등 재벌 총수 9명이 출석했다.

이들은 다수의 질문에 대해 “모르겠다” “기억안난다”로 일관해 빈축을 샀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