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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의원 “정몽구 회장 우이독경 수준, 질문하면서 포기했다” 평가

  • 2016-12-07 02:12|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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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향해 "경영에서 은퇴해야한다"고 일갈했다.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 대해 “경영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하태경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조사 1차 청문회에서 마지막 보충 질의에 앞서 재벌 총수들의 청문회 자세를 평가하면서 정몽주 현대차 회장에 대해 “입력된 말만 되풀이하는 로봇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늘 기회를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활용하는 프로 의식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정몽주 회장은 연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 우이독경 수준이다. 질문하면서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하태경 의원은 “(정몽구 회장이)이런 수준인데 대통령과 독대하며 소통이 됐겠나? 현대차의 미래를 위해 이제는 경영 은퇴를 선언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정몽구 회장은 청문회 도중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동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