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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섭 세월호 7시간 막말, 지역구 주민들 뿔났다 “인천시민 부끄럽다”

  • 2016-12-07 00:15|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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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섭 세월호 7시간 막말 파문에 인천시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의 세월호 7시간 막말 파문에 인천시 부평구 주민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전날(5일) 국회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특위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 동안 노셔도 됐다”고 발언했다.

이 같은 발언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정유섭 의원을 규탄하고 나섰다.

6일 오전 부평주민비상행동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정유섭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정유섭 의원의 세월호 막말 파문은 부평구민과 인천시민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며 “학생들을 비롯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에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온 국민은 상식과 헌법정신을 벗어난 작금의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 정유섭 의원은 국민의 뜻인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위한 탄핵에 동참을 선언하라”고 강조했다.

정유섭 의원은 세월호 7시간 막말 파문 이후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실패를 비꼬아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