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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스트라다무스' 허경영 4년전 예언, '점쟁이 문어' 수준 '소름'끼치는 적중률… "대통령 공약 불이행, 촛불집회까지 맞춰"

  • 2016-12-05 15:12|김동호 기자
[헤럴드경제 법이슈=김동호 기자] 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허 총재는 4년 전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퇴진을 예상한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발언 내용이 현 시국과 딱 들어맞자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허 총재는 지난 2012년 12월 당시 무소속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강지원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인터넷매체 위키트리의 소셜방송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허 총재는 "이 정국이 5년을 가지 못한다. 5년을 가지 못하고 무언가 문제가 온다 이거죠” 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집권 3년차부터 레임덕이 생기면서 대선에 들어갈 것"이라며 "대통령이 임기를 1년 양보할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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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민주공화당 총재가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허 총재는 또 "국회에서 다른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니까 (대통령이) 공약한 것은 하나도 지켜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들고 일어나고 촛불 집회가 일어날 것"이라며 "그걸 개헌정국으로 해서 덮으려하고 이런 형국이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시 허 총재가 언급한 내용은 현 시국과 매우 유사하다.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과 공약 불이행, 국정혼란, 대규모 촛불집회 등이 허 총재의 예언처럼 실제 진행되고 있는 것.

허 총재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며 네티즌들은 "허경영 다시봤다. 재평가" "허경영 선견지명 있었네" "허경영님 비웃은 과거를 참회합니다" "점쟁이 문어 수준이다" "허스트라다무스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issuepl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