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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연재 "막말 인신공격 사이버모욕죄 수시로 저지르는 분 아니라면 잠 푹 주무시길"

  • 2016-12-05 09:09|김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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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 SNS)


[헤럴드경제 법이슈=김은수 기자] 자신의 트위터 글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강연재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다시 한 번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에 정면 대응했다.

강연재 부대변인은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게 비난 받을 일이겠느냐"면서 "타당과 인물을 상대로 진실 왜곡 막말 인신공격 사이버모욕죄를 수시로 저지르는 분들이 아니라면 잠 푹 주무시고 활기찬 월요일 맞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강연재 부대변인은 이날 "소위 '친문·문빠·광신도'들의 진실 왜곡. 반말지거리. 사실판단 못하고, 지령받은 좀비처럼 막말 함부로 질러대는 짓거리들. 우리가 탄핵 반대? 소가 웃네"라는 글을 게재해 파문이 일었다.

이후 온라인에서 비난글이 쏟아지고 비판도 거세게 일자 강연재 부대변인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추가 글을 올렸다.

그는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후보, 지지하는 정당을 위하는 행동도 상식 선에서 해야 한다"면서 "사악한 권력집단 전체를 도려내기 위해 아무것도 가진 거 없이 싸워나가는 사람들에게 '탄핵 반대했다' '새누리 연대다' 거짓을 씌우고 총질을 해대는 것은 보수꼴통보다 더한 짓"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막말, 비하, 욕설이 아닌 말씀은 얼마든지 수용한다"면서 "저의 거친 응수는 이보다 더한 모욕적인 말을 하신 분들에게 보내는 답변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저는 이 분들의 비매너 역시 시정되어야할 잘못된 정치문화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issueplus@heraldcorp.com